드라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리뷰 - 인간은 누구나 어린 시절의 일탈과 실수를 경험한다. 그러나 모두가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

리름 2022. 9.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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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리뷰

공중파에서 보기 드문 장르물.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분량) 강력 범죄에 대한 범죄자의 심리 분석이 전무한 시절 그들의 행동 패턴을 읽어 앞으로 발생할 또 다른 강력 범죄의 피해를 줄이고자 행동하는 이들의 연대기인데...

주인공 '송하영'의 유년 시절 에피소드 등 가족 씬은 좀 불필요해 보였고, 수사마다 협조도 하고 마찰도 있는 조연 캐릭터 중 여자 형사의 관계와 이야기도 굳이..? 이렇게 푸나? 하는 연결점들이 많았습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으로 넷플릭스의 '마인드헌터'를 먼저 보고 난 뒤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데 강력 범죄를 표현하는 연출에서 공중파의 잠금장치를 돌파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적인 정서와 더 익숙한 배경과 사건들이 있어 어두운 톤의 카메라 색감과 잘 버무려져 나름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공중파가 아니라 OTT 오리지널로 갑툭튀 PPL를 피해서(마지막 화의 곱창이야기와 블루클럽;;;) 정말 어둡고 다크 하게 또 잔인하게 선정적으로 만들었다면 더 큰 몰입감을 선사했을 텐데 하는 느낌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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