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이] 리뷰 - AI 전투용병 정이 인간으로부터 탈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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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종말이 닥친 22세기 지구.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이 내전을 끝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끈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던 군인의 뇌를 복제하는 프로젝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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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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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한국의 SF 영화 중 CG를 사용하고도 이만큼 이질감 없다고 느껴지는 작품은 없을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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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질감이 아예 없다고는 말 못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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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부분에서의 설명과 세계관은 기동전사 건담이 생각나지만 이어지는 액션과 CG는 정말 꽤나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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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돈을 들인 테가 나는 세트장이나 소품 하나하나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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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금기 시절의 SF 애니메이션인 총몽, 전술했던 기동전사 건담, 공각기동대들의 세계관이나 기억에 관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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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로보캅의 OCP나 에일리언의 웨이랜드 같은 다국적기업이 작품에서는 크로노이드 라는 회사로 나오고 블레이드 러너2049에서 나왔던 레플리컨트 확인 방법이 이 작품에서는 윤리 테스트로도 나오는 걸로 봐서는 꽤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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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단점을 꼽자면 이제는 트렌드가 아닌 나이브한 여성 캐릭터 서사의 모성애를 썼다는 거 정도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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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크게 모난 부분이 없어서 만족스러웠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