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한국 무협
작가 : 한백림
연재 기간 : 2003. 12. 22 ~ 2004. 8. 26
권수 : 8권
책 소개글
광할한 몽고 초원에서 무당산의 계곡까지.
협(俠)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무당 오협(五俠)의 고뇌.
그들의 길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리뷰
약 10년전쯤 읽었던 무협지.
요즘 볼께 너무 없어서 읽을거리 찾다가 다시 연재했다는 소식에 읽었던 시간이 너무 지나 기억도 안 나서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엔 요즘 빠른 전개의 글들만 읽다가 읽으니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너무 힘들고, 그래도 예전 재밌게 봤던 기억에 꾹 참고 다시 페이지를 넘겨보았습니다.
아.. 명불허전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속도에 탄력이 붙어 어느새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무당마검은 한백무림서 시리즈 중의 1 부격인 작품입니다.
전쟁터 에서의 사건 사고들이 주이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영물, 기연 등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면 구무협인 거 같기도 하지만각종 술법 , 도술 들과 전쟁을 그리는 글들을 보면 판타지물 같기도 합니다.
무협소설의 특징인 비무, 고수와의 싸움 같은 것은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투 씬 들을 묘사하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작품 속으로 엄청나게 빨려 들어갑니다.
전쟁 묘사하는 것을 봤을 때 무협소설을 기대하고 봤던 사람들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전쟁이 끝난 후 사건들이 빠르게 일어나며 전개가 급 빨라지는 감이 있어 이쯤에서 흥미를 잃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같은 세계관에 여러 인물들을 그리는 한백무림서 이기에 설정을 한 것들을 다음작에서 풀어내기 위해 무당마검의 마지막쯤에 힘줘서 설정을 많이 넣은 것 같기도 합니다.
연중의 기간이 너무 길었던 것은 감점 요인이 크지만 다시 연재를 해서 내용 기억이 안 나거나 안 보신 분들은 정 볼 것이 없을 때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감성에 맞지 않아 보기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며 후기는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감안하며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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