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작가 : 쌘곰
연재 기간 : 2019. 6. 30 ~ 2020. 1. 16
화수 : 201화
책 소개글
던전에서 일용직 짐꾼일을 하던 F급 헌터 이상훈.
화랑길드의 수장 ‘손백일’로 말미암아 부조리한 죽음의 문턱에 이르는 그때.
띠링- [각성 능력] 광합성(성장 중) 쓸모없다 생각하던 능력이 각성하고, 정체 모를 보석을 통해 회귀한다.
“기다려라, 손백일.”
끊임없이 성장하는 능력으로 이 썩어빠진 헌터판을 뒤집겠다.
리뷰
흔한 초보 글작가이시니까 쓴소리는 짧게 가겠습니다.
주인공의 독백이 과합니다.
상황 설명이 과합니다.
같은 내용 전달이 두 번씩 중복됩니다.
다른 자잘한 단점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것만 고쳐도 파생된 다른 단점도 고쳐질 테니까요.
이 소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독자에게 모든 걸 설명하려 한 점입니다.
읽는 사람은 피로하기만 하고 스토리는 늘어지거든요.
원인은 작가의 욕심과 따라주지 않는 필력입니다.
이걸 해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소설 단편 등을 그대로 옮겨 적어 보면서 글 쓰는 스타일을 배우고 보완하는 겁니다.
그걸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일목요연하게 체감할 수 있거든요.
F급 광합성 헌터, 회귀하다는 늙은 짐꾼 헌터가 자신의 쓸모없던 광합성 능력의 사용법을 깨우치면서 승승장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늙었으니까 회귀하는 건 덤이고요.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는 거대 길드에 대한 복수와 출세하고자 하는 명예욕인데 위에 언급한 단점 때문에 잘 살리지는 못하셨습니다.
무력적인 측면에선 주인공 원맨쇼 소설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강해지는 패시브 능력과 드루이드처럼 동식물과 교감하고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합니다.
선배 작가들이 닦아 놓은 헌터물 설정 안에 너무 갇혀 있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저는 워낙 비슷한 내용을 많이 봐서 부족한 부분만 먼저 보였지만, 스토리를 짜는 능력은 투박해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사용한 댓글 반응 등이 너무 유치한 게 되려 올드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좀 더 세련되게 독자에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차기작도 이렇게 들고 오면 아마 안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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