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흰백작
연재 기간 : 2018. 7. 17 ~ 2019. 6. 22
화수 : 166화
책 소개글
너희들은 몬스터 잡고 렙업해라.
난 귀신잡고 폭렙업 한다.
리뷰
귀신을 볼 수 있는 17세 소년 백유현이 엄마를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거 없이, 쉽게 꿀 빠는 더러운 재능충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세계를 구하는 건 덤이군요.
간략히 설명해 드리면 어느 날 몬스터들이 나타나고 얘네를 처치하는 흔한 헌터물 계열 소설입니다.
이 소설 특징은 주인공만이 귀신을 볼 수 있고, 귀신을 잡아서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설정인데 이게 '귀신'이라는 이름의 몬스터랑 다른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인공 전용 필드 사냥터 느낌?
저는 이 소설만의 특별함을 못 느끼겠습니다.
주인공이 소년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입 밖으로 꺼내면 오그라드는 대사를 많이 내뱉는데 마마콤 + 소년 감수성 + 약한 중2병 + 참견하기 좋아함 + 지력 천재인데 판단력 병신 등 고등학생 소년이 가질 법한 안 좋은 태그는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주인공이 머릿속으로 내리는 판단들인데 제 딴에는 짱구를 굴리는 거 같지만, 제가 읽으며 느끼기엔 논리와 근거 없는 비약이었거든요?
재능도 천재고 지력도 천재라는 녀석이 의심만 더럽게 많고 판단력은 심해 밑바닥 수준인 게 가장 이해가 안 갔습니다.
매 화 읽으면서 느낀 점이 '이 새끼랑은 롤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작가님 포함해서' 였습니다.
게임 못할 거 같은 주인공, 딱 그 느낌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가 쉽게 쉽게 쓴 글입니다.
주인공이 강해지고, 스킬을 얻고, 보상을 얻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 별 고민 없이 써 내려갔다는 것이죠.
아마 작가님도 자기가 뭘 쓰고 있는지 잘 모를걸요?
당연히 주변 인물들은 개성 없이 밋밋하고, 주인공은 가진 능력에 비해 활용을 못 하고, 적들은 주인공이 똥만 싸도 자지러지며 죽을 만큼 임팩트가 없습니다.
플롯은 단순한데 개연성은 떨어지고, 스토리는 긴장감이 없어서 결말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졌습니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전형적인 웹 소설 초보 작가 같았습니다.
...네?
올해 15년 차의 기성 작가라고요?
그럼, 시간이 지나며 발전을 한 게 아니라 퇴보를 한 게 아닐까요?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하는 소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창작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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