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TS
작가 : 에바트리체
화수 : 300화
책 소개글
간신히 회귀해서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는데.
뭐? 여고생이라고?
리뷰
현대배경 TS 회귀물입니다.
제목 그대로 회귀했는데 여고생이 되는 내용입니다.
어떤 의원의 경호실장이었던 주인공인데 의원의 비리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고 자살한 것처럼 꾸미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 신이 나타나 회귀를 원하는지 묻는데 회귀 조건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해서 마지막에 본인의 몸으로 회귀한다는 항목을 누락해버리고 말죠.
깨어나보니 과거인데 수면제를 먹고 자살한 여고생의 몸입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은 여고생의 몸으로도 어떻게든 이후 의원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우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하고 있던 대학생 오빠에게 어떤 주식이 오를 것인지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건 임시방편일 뿐 계속 주식으로만 벌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과거 여러번 사업을 실패했다가 나중에 성공하게 되는 사업가를 떠올린 주인공은 그 사업가가 깡패들에게 빚독촉에 시달릴 때 구해내고 사업자금을 주고는 나중에 몇 번 더 사업을 실패하고 나서 다시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이후 자신이 세울 기업의 CEO로 데려오려고 밑밥을 까는 것이죠.
또한 길거리에서 연예기획사의 스카웃을 받게 되는데 복수해야하는 의원의 라이벌인 어떤 회장의 손자가 드라마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그 배우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드라마에도 출연하게 됩니다.
결국 유명 신인배우가 되고 회장과도 접촉하게 되는 주인공이죠.
그 이외에도 학창생활과 연예계 활동 등이 메인이 되는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목적은 복수입니다.
보통 여주인공이나 TS물을 못 보는 사람도 많죠.
자신을 주인공에게 대입하다보니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더군요.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작품에 따라서는 생각이 달라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에일리언이나 원더우먼 같이 여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은 문제없이 잘 보는데 소설만 여주인공인 것을 못 보는 사람이 있죠.
남자가 게임 캐릭터를 여캐로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죠.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는 사람은 남캐 캐릭터를 흐믓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여캐
소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리해도 여주인공은 못 보겠다하는 사람은 있지만 그 정도가 덜한 경우 이 소설은 남자도 읽을만합니다.
남자가 읽어도 재미있는 여주인공 소설 같은 것들과 비슷한 느낌이죠.
우선 주인공이 비교적 털털한 성격입니다.
TS소설의 주인공은 다양한 편인데 사실상 TS의 의미가 없는 주인공도 있는 반면 너무 심하게 여성화되는 주인공도 있죠.
저런 두가지 극단적인 경우 외에도 세세하게 들어가면 다양한 주인공들이 나오는데 이 주인공은 TS의 의미가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남자 같은 느낌으로 묘사됩니다.
외모는 TS인데 성격은 원래 성격이 유지되는 것이죠.
다만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으로 머리를 기른다던지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속으로 수치스러워한다던지 그런식의 주인공이 마지못해하는 일종의 갭모에가 이 소설의 장점입니다.
어디까지나 모든 것은 복수를 위하여라는 대의명분하에 주인공은 스스로의 자의식을 지키면서도 TS소설스러운 전재가 이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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