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무협, 판타지
작가 : 정구
권수 : 22권
소개
<박빙> <불의왕> <맹주> 작가 정구! 무엇보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던 1부의 정각이 약간 우유부단했다면, 강해지고 싶은 2부의 소천은 맺고 끊는 것이 칼처럼 단호하다.
하지만 한 번 책을 잡으면 손을 뗄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은 갈수록 더해진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갈수록 높은 재미를 더해가는 신승! 천하를 뒤흔들던 절세신마가 우화등선하고, 신주제일마 정각이 차원 이동을 한 뒤, 중원 무림은 두 개의 거대 세력으로 재편된다.
그런데 정각이 낙양야색 시절 뿌려둔 씨앗 하나가 눈을 떴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마큼 강력한 두 세력이 무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암투와 전투를 벌이는 이때 정각의 후예가 무림에 뛰어든다.
반쪽뿐인 황금선공과 어설픈 무공 몇 초식만으로 무장한 채. 과연 그가 신주제일마의 명예를 이어받을지, 낙양야색의 명예를 이어받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리뷰
소림이 두 번이나 휩쓸린 무협지인데 주인공은 '학승'이라고 무공을 배우지 않고, 공부만 하는 진짜 '스님'이었습니다.
배운 건 나한십팔공이라고 무협지에 나오는 삼재검법 같은 기본 무술만 배웠고, 내공은 익히지 못해서 발경도 못 했기에 10살짜리 자기보다 배분 높은 애들한테 처맞고 사는 고구마 인생이죠.
자기를 주워온 스승은 소림사의 무인인 줄 알고 따라왔는데 아니었고, 주인공은 정말 온갖 무시 다 받아서 초반에 보다 보면 제가 같이 울화가 치밀죠.
그런 주인공이 기연을 만나면서 얘가 앞으로 뭘 할지가 정말 궁금해서 계속 뒤를 보게 하는 무협지였으나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면 뇌절하기 시작.
솔직히 이거 작가가 무림에서 주인공 너무 굴려서 미안해가지고 보상심리로 판타지 세계에서 깽판 치게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장점
1. 주인공이 제법 매력적임.
2. 조연들도 제법 특색 있음.
3. 등장인물들이 죄다 졸렬하다고 해야 하나... 속에 뭔가 뜻이 있어서 '의'와 '협'이 없는 세계관 느낌이 들 정도임. 신선
단점
1. 작가가 더러운 거 정말 좋아함. 특히 똥 정말 좋아하는 거 같음
2. 하렘 좋아하는 사람이면 피를 토하고 극혐할 장면이 있음
3. 시점 전환이 좀 난잡함. 너무 자주 바뀌기도 하고, 장면 장면이 끊기는 느낌이 많음...
4. 초반부 정말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데다가, 주인공 편이 하나도 없어...
5. 판타지 세계에서 뇌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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