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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놉] 리뷰 - 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by 리름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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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거대하고, 주목받길 원하고, 미쳤다. 나쁜 기적이라는 것도 있을까?


리뷰

일단 감독이 의도한 상징을 통한 미디어에 대한 비판과 인종문제 같은 부분들은 제쳐두고, 그냥 일반 영화로서의 감상평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느낀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영화가 좀 지루함. 소리가 상당히 거슬리고, 특히 여배우의 목소리에 귀가 다 아픔.

2. 여전히 좀 지루함. 감독이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영화로 만들어야지 했겠지만, 그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는 러닝타임을 다 채우기가 부족해 쓸데없는 대화와 느린 전개로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지루할 수 밖에 없었음.

3. UFO의 실체가 생명을 먹는 괴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짐.

4. 마치 내가 그 상황을 겪는 기분이 들도록 연출함. 그래서 아주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그런 장비를 쓴 것으로 생각되었고, 그래서 처음부터 여배우의 목소리나 그외에 소리들이 귀가 아프다고 느꼈던 것임. 이런 강한 사운드가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구도 또한 내가 체험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IMAX에서 보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듦.

5. 마지막은 어찌보면 좀 싱겁게 괴물을 물리치면서 끝이 남.

총평 : 이 감독은 아이디어가 남다른 사람이라고 인정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강렬한 하나의 아이디어라서 그런지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영화 러닝타임을 늘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 외에 서사는 억지스럽거나 (영화 어스에서 느낀점) 지루한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러닝타임이 좀 더 짧았으면 하는 생각이고, 심하게 말하면 단편영화로 만들어도 될만한 소재였다고 생각합니다.

내 눈앞 공중에서 UFO같은 괴물이 나를 먹으로 오는 그런 체험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IMAX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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