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리뷰 - AI 블록버스터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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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간적인가, 인간의 적인가

AI 블록버스터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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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는 와중에도 그렇고 끝나고도 느낀 건 설정에 구멍이 많았습니다.

 

AI랑 인간이랑 싸우는데 왜 인간이 일방적으로 패고 있는가가 일단 거슬렸고 LA가 AI 때문에 핵폭탄으로 날아가서 분노한 미국이 유럽과 손을 잡고 AI를 옹호하는 뉴아시아라는 곳을 일방적으로 패는 설정인데(뉴아시아는 지도, 배경상 동남아 같은데 일본어를 쓴다..) 자기들은 AI만 처리한다고 선언해놓고 AI 근처에 있는 건 모조리 학살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뭐든.

 

미래에 서양인들은 인간성이란 게 퇴화된 걸까요?

 

또한 다른 나라 영공을 맘대로 떠다니면서 맘대로 군사작전을 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그 나라에 AI 다 없애라고 명령하면 될 거 같은데..?

 

게다가 마지막엔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파운딩 해서 두들겨 패지 않고 키스를 하는 걸까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미래도시, 배경은 잘 표현됐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전투신 같은 게 정적이라 영화관 가서 보는 게 필수냐면 그건 아닙니다.

 

정보 없이 본 영화라 끝나고 원작이 있으면 책을 봐야겠다 싶었는데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더군요.

 

그래서 더 실망..

 

차라리 원작이 있었으면 설정상 구멍 같은 게 채워질 거 같아서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 : sf 적인 비주얼이 만족스러움

 

단점 : 설정상의 구멍, 뻔한 스토리

 

 

전 예고도 안 보고 봤는데 AI 아이를 보고 나니 풀소유 혜민스님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만 그런 걸까요? 그래도 아이는 귀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