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프리드리히
연재 기간 : 2020. 3. 25 ~ 2021. 7. 6
화수 : 257화
책 소개글
그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아이로 환생한 줄 알았다.
그래도 전생에 못다 이룬 파티셰의 꿈을 이번 생에서는 이루나 했더니,
“아나스타샤 황손 저하를 모시러왔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권력을 탐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황녀에 빙의한 모양이다.
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피력하려(욕심도 채울 겸) 열심히 과자만 구웠다.
그런데 비정하다는 황제도,
“언제까지 폐하라고 부를 셈이냐?”
나를 파멸로 몰고 갈 남주인 황태손도,
“내겐 하나뿐인 사촌 누이잖니.”
제국 최강의 기사인 공작도,
“저하의 라임 파이가 좋다는 말입니다.”
내게 칼을 꽂았던 노예도.
“저하를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
……나를 곁에 두고 싶어 안달이다?
리뷰
작품 소개문만 보면 매우 뻔한 로맨스 여주 하렘물인데.
그냥 여주 로맨스 소설형이라기보다 일본 웹소설의 발랄한 성격의 여주 스타일로 평범하게 귀엽고, 위에 언급되는 나머지들도 훈훈한 조연격에 작품 소개에서 언급 되는 [제국 최강의 기사인 공작] 얘 하나만 여주랑 서로 투닥투닥거리면서 귀엽게 노는 그런 작품입니다.
여주부터가 작 중 나이가 10살(못 먹고 자라서 외형은 6살 정도), 남주도 15살이라 보통 로맨스 소설에서 거부감 드는 사랑에 목메어 지겨워지는 그런 전개도 없습니다.
공주(주인공)가 현대 지식 및 레시피와 정량 뽑는 감각을 정령의 힘으로 이 세계에는 없는 과자들(초콜릿 등등) 만들면서 주변 인물들하고 노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과자와 베이커리에 대한 지식이 매우 넘치는지 디저트 묘사가 생생합니다.
그거만 해도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작가님이 참 맛깔나게 쓰고, 여주인공 캐릭터도 귀여워서 질리는 게 없었습니다.
이 소설의 단점을 꼽자면 소개글이 안티인 점.(소개문은 그런데 정작 보면 나머지 다 조연에 남캐 1명 하고만 놀지 하렘도 아님.)
갈등구조가 약한 편이며, 마지막 대립구도였던 악역과의 관계도 싱겁게 끝나는 점.
총평
표지와 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
작품 스토리는 굴곡도 별로 없고, 무난한 편.
작품 소개글이 안티인 점.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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