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작가 : 달슬
연재 기간 : 2018. 6. 21 ~ 2020. 4. 4
화수 : 189화
책 소개글
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의 세계에서 눈을 떴다. 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특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 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 고생각했는데
“잡았다. 르보브니의 공주.”
왜 내가 납치된 거야?!
대신 납치된 것도 서러운데, 나를 납치한 황제의 곁이 아니면 몸이 버티지 못한다!
“아버님, 결혼해주세요!”
그래, 그냥 이렇게 된 거, 존재 자체로 은혜로운 저 남자도 살리고, 나도 좀 살자!
그러려면... 음... 우리 둘이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아버님! 제가 꼭 구해드릴게요!”
“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자꾸...!”
철혈의 철벽을 치는 황제님에게 솜방망이 유혹의 펀치를 날리는 예레니카!
엉뚱하지만 성실한 청혼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
달슬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리뷰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여주, 로판물입니다.
이쪽 계통 싫어하시는 분들은 걸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요 장르는 소설빙의. 힐링, 일상, 계략 정도 되겠습니다.
액션이나 판타지 요소는 많이 없으니 그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주는 세계관 최강자, 여주는 개복치입니다.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주 캐빨이 좀 있는데, 이런 분류 싫어하시면 거르시면 됩니다..
그런 어떤 사람들한테 추천하는가 하면 소설에 지쳐서 그냥 귀여운 거 읽으면서 힐링하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소설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은 기발하지만 전개, 필력, 등장인물 등등 어딘가 안타까울 정도로 모자랍니다.
스토리를 보자면 현실에서 25살 먹은 모솔인 여자 주인공이 버스 사고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르보브니 왕국의 막내 공주로 환생하게 되는데, 그런데 여기가 소설 속 세계이며, 그것도 20년인가 전.
그리고 주인공의 목표는 언니가 납치되지 않게 하는 것과, 죽는 황제 구하기 등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근데 이걸 헤처 나가는 방식이 너무 별로 였습니다.
황제와 주인공을 엮기 위한 방편이 된 주인공만 가지고 있는 마력부적응자 타이틀.
마력이 근처에 오면 거의 죽는다.
그걸 순식간에 해결해주는 게 황제인데 안아주기만 해도 배터리 차듯이 쭉쭉.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후가 문제인데 이게 계속 발목을 잡고, 이 문제로 인해서 자기 및 주변 인물도 피해를 볼 수 있고, 사악한 악당 및 악신이 본인과 그 주변을 노리는데 이걸 해결 해려는 노력이 80화 근처까지 없고, 그 후로도 해결이 제대로 안 됩니다.
주인공 옆에 자칭 신이라는 존재가 붙어있지만, 말만 신이지 할 줄 아는 것도 없습니다.
자기 말로는 자신의 사제나, 후손은 어딨는지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이 편리한 기능은 막상 마지막 사건이 터지고 나면 못씁니다.
황제가 있는지, 근처에 왔는지 다 모르고, 그리고 그걸 집어주지 않는 무지성 여주인공.
뭐 중구난방으로 쓰긴 했지만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사이다도 못주고, 고구마도 못주고 그런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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