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TS
작가 : 마망크림빵
책 소개글
드래곤이 모두 사라진 현대.
한 마법소녀가 사람을 향해 브레스를 쏘고 있었다.
리뷰
TS 착각계 아카데미 마법소녀물입니다.
드래곤버전 대마대입니다.
대마법사였던 것은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처럼 마법이 발달하여 자동차나 휴대폰 등이 마법으로 인해 구현된 현대세계에서 과거의 문명을 기억하고 있는 주인공이 새로운 문명사회에 적응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일상물에 가까운 대마대와 달리 이쪽은 마법소녀가 타락하여 마녀가 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마법소녀 세계입니다.
그래서 전투도 상당히 자주 벌어지고, 등장인물들도 어두운 과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마법사나 연금술사, 정령사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공존하는 세계인데 여기에 마법소녀가 추가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 마법사에 비해 마법소녀는 언제 마녀가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 취급을 받습니다.
마법소녀들은 일반적인 마법사와는 달리 일종의 마법소녀의 신에게 선택받은 소녀만 될 수 있고 주인공이 확인한 바로는 마법소녀들은 체내의 마력이 변질되어 신성력이 되어 있고 직접 회로를 구축할 필요 없이 신에게 기원하는 것으로 신이 대신 회로를 구축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반면 대마대 주인공은 생각이 깊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지만 마법소녀인데용의 주인공은 드래곤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인간을 죽이는 것에 전혀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과거 인간 대마법사와 맺은 맹약 덕분에 그 후손인 아카데미 학장의 요청에도 고분고분 따르는 편이고 학칙이나 인간의 법률 등을 존중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상 규칙을 따르려고 합니다.
설정상 마법소녀에 관련된 법이 너무 불합리한게 많은게 단점이지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폭주를 제어하는 용도로 가끔씩 언급되는 정도라 크게 거슬릴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사실 드래곤의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이라 TS의 의미가 있나 싶은 그런 소설인데 아무래도 작가의 취향인 것 같네요.
지난번에 읽었던 마왕님의 검은개 작가와 동일한 작가더군요.
그 소설도 작가가 TS는 집필동기로 넣었다고 하던데 이 소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현대문명을 접한 판타지 종족이라는 컨셉인 소설은 많지만 드래곤 주인공을 인간과는 다른 드래곤의 시점으로 표현하는 소설은 생각보다 드문편이죠.
이 소설은 드래곤 주인공의 성격을 잘 살렸습니다.
단순히 인간과 접한적이 전혀 없는 드래곤도 아니고 과거 유희를 통해 인간들과 교류하며 자애룡이라고 불렸던 그런 주인공이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는 다른 드래곤이라는 그 가치관을 유지하면서 현대문명사회에 떨어진 드래곤이라는 묘사를 적절하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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