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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452번째] 댕청 마녀는 조용히 살고싶어

by 리름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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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TS
작가 : 그림

 


책 소개글

마녀가 된 채 산 속 깊은 곳에 떨어진지 1년, 바깥으로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로 결심한 나를 반겨준 것은 기쁘지만 슬픈 진실이었다.


리뷰

TS 착각계 현대배경 헌터세계 일상물입니다.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숲 속에 있는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꼬마마녀가 된 주인공입니다.

마법이나 연금술에 관한 지식도 머릿속에 들어있고, 실제로 마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세계 전생인가 싶어서 위험한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생활하던 주인공인데 1년이 지나자 식량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간 주인공인데 알고보니 주인공이 숲 속에 있는 집이라고 생각한 곳은 서울에 있는 어떤 산속에 있던 집이었습니다.

미지의 판타지 세계를 상상하며 두려움에 떨면서 탐험에 나선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현대도시와 경찰이었죠.

후드를 뒤집어쓰고 수상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주인공을 사람들이 신고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경찰서에 간 주인공인데 안그래도 내성적이었다는 설정의 주인공이 꼬마마녀의 몸으로 바뀌더니 더욱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사실 경찰들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갔더니 꼬마애라서 미아로 생각해서 데려온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 세계는 어느날 갑자기 몬스터들도 쳐들어오고 각성자들도 나타난 헌터세계입니다.

그리고 실종된 사람들이 이세계에서 귀환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는 그런 곳입니다.

특히나 각성자들이 나타난 초기에는 음지에서 각성자를 이용한 불법인체실험도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들이 주인공과 대화하며 겨우 알아낸 것은 부모님이 안계시다는 것 정도이죠.

그 외에는 어떤 괴로운 일을 겪었을지 모를 주인공을 배려해서 조심해서 대하는 경찰들과 내성적이라 대화를 제대로 못하는데다 이 세상이 헌터세상인지도 모른채 마녀라는 것을 숨기는 주인공의 시너지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경찰서에 데리고 있을 수도 없어서 여자경찰 한명이 주인공을 맡기로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경찰은 과거 유명한 각성자였고 돈도 많이 벌어서 좋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 잠시 헌터일을 쉬며 경찰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주인공을 불법인체실험에 당한 피해자로 착각하게 되죠.

일단 TS 현대배경 각성자물은 꽤나 많습니다.

단순히 각성하면서 TS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세계 귀환자인 경우도 있고, 게임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있죠.

그중 대부분은 강한 전투능력을 가지고 헌터로 활동하는 편입니다.

반면 주인공이 사정이 있는 어린소녀를 거두어들이는 작품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 소설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TS 주인공이 사정을 숨기고 여자경찰에게 거두어지는 내용이죠.

요즘 노벨피아에서 흥한 대마법사였던 것은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와 너무나 흡사한 설정입니다.

그것도 주인공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병원에 데려갔더니 현재는 고칠 수 없는 위험한 불치병이지만 어째서인지 아무이상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 점까지 똑같습니다.

주인공이 불법인체실험에 당한 피해자로 착각되는 것도 동일하죠.

하지만 대마대와 이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마대는 생각이 깊고 지식을 탐구하는 대마법사 주인공인 반면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갑자기 능력을 얻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뭔가 TS미소녀가 되어 귀여움 받으며 키워지고 싶다는 욕망을 분출하는 듯한 설정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확실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귀여운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주인공이 마녀라는 것도 보호자에게 알려지고 능력을 드러내게 되죠.

결국 대마대와는 초반 설정은 비슷한데 전체적인 노선이 다른 소설입니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양산형 아류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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