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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485번째] 애완인간이 되었다

by 리름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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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제스키위
화수 : 229화

 


책 소개글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준비한 건 지구산 인간이에요!"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초월자의 애완인간이 되어 있었다.


리뷰

우주에서 애완동물 쥬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코스믹 호러 존재에게 납치되어 영문도 모른채 야생서바이벌을 하는 내용입니다.

흔한 BJ물과는 달리 주인공은 자신의 모습이 영상으로 찍히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단지 영문도 모른채 이상한 세계로 납치되어 야생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중이죠.

물고기는 어항에서 키우고, 도마뱀이나 거미도 따로 사육장을 만들어서 키우죠.

그런것처럼 차원항이라는게 있는데 사이즈에 따라서 행성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대륙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그냥 단순히 초원이나 숲 같은게 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지구는 우주에서도 비교적 변방에 있어서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다른 행성에도 인간은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도 코스믹호러 존재들의 입장에서는 귀여운 애완동물 중 하나일뿐이죠.

지구산 인간은 다른 행성의 인간과 달리 육체도 허약하고 마력도 쓸 수 없습니다.

이제 막 지구가 발견된 상황이라 아직 지구산 인간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모험가와 연줄이 있는 애완동물 전문 쥬튜버가 지구산 인간을 한명 데려옵니다.

최대한 자신이 개입을 하지않는 무개입 차원항 안에서 지구산 인간이 생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컨셉으로 영상을 찍으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서 애완인간이 된 것이 바로 주인공이죠.

주인공 입장에서는 갑자기 야생에서 서바이벌을 하게 되는데 점점 이곳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코스믹 호러 존재는 언제나 그렇듯이 애정을 듬뿍담아서 주인공이 야생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려고 하는데 그게 꼭 좋은 결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죠.

보통 코스믹 호러하면 흔히 SAN치 체크라던지, 쳐다만 봤을 뿐인데 정신이 이상해진다던지 하는 묘사가 있죠.

이 소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쥬튜브 영상을 찍으면서 하는 해설에도 애완동물을 키울 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상해지거나 죽어버리는 애완동물도 있다고 하죠.

키우는쪽과 키워지는쪽

둘의 온도차가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입니다.

작가 말로는 이 소설의 장르는 코스믹 호러가 아니라 코스믹 나데나데물이라는데 애정을 듬뿍담은 나데나데(쓰담쓰담)의 결과물이 항상 좋은쪽으로 굴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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