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스포츠
작가 : 김군0619
책 소개글
미친 피지컬과 미친 슈팅력을 가진 풀백.
이 풀백이 축구를 너무 잘한다.
리뷰
스포츠 계열에서 장편 연재로 유명한 김군 작가 소설입니다.
기존 소설들과 스토리 진행하는 느낌이 많이 다르고 작가가 스포츠 관련 소설들을 많이 써서 그런지 글 자체는 무난하게 보기 좋고 필력이 괜찮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요즘 메타도 그렇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주인공이 공격수로 시작해서 그냥 닥치고 골 넣고 골 넣고 또 넣고 또 넣으면서 인터넷 댓글들 나열하는 무지성 사이다 작품인 경향이 큰데 이 작품같은 경우에는 일단 주인공이 수비수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무지성 사이다인 이유가 골을 미친듯이 많이 넣어서 그런 것들인데 이 작품같은 경우에는 수비수인 주인공이 골을 굉장히 많이 넣습니다.
어시스트도 엄청나고.
말이 풀백이라고 표현하지 그냥 다 누비고 다닌다고 보면 될 듯.
아무래도 수비수가 진짜 수비하는 스토리만 쓰다 보면 질리기도 하고 고구마 경향이 커서 그렇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여기서 단점을 정리해보면 시작부터 주인공 가족이 흙수저에 경제상태가 비정상적으로 안좋습니다.
극단적으로 주인공이 안좋은 상황에서 특정 조력자의 도움을 통해서 말 그대로 자수성가하는 걸 보여주고자 했는 진 모르겠지만 많은 독자들이 이 부분에서 이해를 못하고 탈주를 합니다.
그리고 종특으로 나오는 주인공 누나는 예쁨점.
그리고 주인공도 평범한 것처럼 나오면서도 갑자기 엄청 잘생긴 캐릭터로 발전해서 다른 사람이 주인공 누나랑 엮일 것처럼 나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근데 독자들의 차가운 분위기 때문인진 몰라도 그런 스토리가 사라지는데 그 뒤의 화룡점정으로 다른 작품들은 보통 이적을 하면 주인공이 활약함 -> 구단들이 꼬심 -> 가격경쟁 -> 이적 끝
이렇게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이적 관련해서 그냥 좀 복잡하달까? 골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거의 1~2권 분량을 어디로 이적할까 각잡는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스토리 중간중간 계속 이적 이야기를 중간중간 섞는데 아직 이적을 할 타이밍이 아니라서 계속 나옵니다.
이게 1, 2권분량 중간중간 계속 나오고 이적을 본격화하는데 그냥 한 2권 분량이 이적 내용입니다.
근데 빡치는 건 이미 다 어디로 갈지 정해놓은 수준이면서 계속 다른 팀 간보고, 지금 있는 팀 간보고, 계속 이적 관련 이야기를 지루하게 늘려 씁니다.
근데 더 충격적인 건 작가가 이걸 더 늘리려고 했는데 독자들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대폭 줄였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문화적 충격 수준으로 황당했습니다.
이게 글로 감정을 그대로 녹일 수가 없는 내용이라서 직접 보면 알 듯합니다.
이 작품의 단점은 진짜 명확합니다.
주인공이 비교적 매력이 없고 답답하며 이적 관련 내용을 쓸데없이 정말 많이 넣은 점.
이런 것만 견디고 보면 그냥 킬링타임은 되는 소설입니다.
쓰다 보니 은근하게 답답함이 있어서 생각나는 대로 적었더니 읽기에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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