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523번째] 무시우타

​장르 : 이능력 배틀
작가 : 이와이 쿄헤이
권수 : 15권 (+ 외전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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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

일본 국내에서 사람의 꿈을 먹는 조건으로 숙주에게 초능력을 주는 '벌레'와 이로 인해 초능력을 얻는 '충빙'이 등장하자,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극비리에 '특별환경보전사무국'이라는 기관을 창설하여 충빙을 관리하려고 하지만 그 방식이 강제적이었던 만큼 당연히 반발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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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반발 속에서 만들어진 저항세력과 특환, 그리고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이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 싸우는 것이 무시우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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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쓴 라노벨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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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런쪽 작품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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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인간의 마음에 벌레가 빙의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벌레를 소환해서 초능력을 쓸 수 있게 되고 충빙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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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초능력은 인간의 마음을 연료로 하기 때문에 많이 쓰면 폐인이 되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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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빙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조직을 만들고 테러활동을 하는데 주인공은 이런 테러집단을 잡는 비밀요원같은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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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아포칼립스 장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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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초반부에는 한두명 죽는 정도지만 후반가면 장난아니게 많이 죽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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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소설에서는 미소녀나 비중이 큰 등장인물은 잘 안죽이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냥 가리지 않고 골고루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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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맘에 들던 등장인물이 죽어서 멘붕할 수 있으니 볼때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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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반전이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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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권마다 마지막에 큰 반전이 하나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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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반전때문에 그냥 지렸지만 나중에는 반전을 예상하고 찾아보려고 하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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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전투씬이 굉장히 좋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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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능력은 주인공 무기를 강화하는 능력인데 총을 강화해서 강화된 총탄을 날려서 상대 벌레를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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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능력을 쓸 때마다 마음이 마모돼서 감정을 못느끼게 되는데 이런 부분 묘사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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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초반부가 루즈하고 지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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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자체가 반전 스릴러 느낌이 나기 때문에 초반부가 말 그대로 극한으로 지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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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부에 어떤 반전이 있을까 기대하며 억지로 읽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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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2/3정도까진 거의 스토리도 없고 지루하고 평화롭게 진행되다가 후반 100페이지부터 내용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치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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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로 일러가 그냥 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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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소설에서 가장 아쉬운게 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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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초딩 낙서같은 것을 일러랍시고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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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인만큼 일러가 중요한데 왜 이딴식으로 그린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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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내용에서 절색의 미녀라고 표현되는데 일러보면 못생겨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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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로 등장인물이 그냥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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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정도 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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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권마다 새로운 등장인물을 계속 만들어내니까 독자들이 감당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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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가서 초반의 등장인물 나오면 "얜 뭐야" 하는 느낌이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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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난지 오래된 소설이지만 꽤 재밌게 봤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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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무시우타 bug라는 외전이 있는데 외전을 안보면 소설이 이해가 안되니까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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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우타 1~3권 ─ Bug 1권 ─ 무시우타 4권 ─ Bug 2권 ─ 무시우타 5권 ─ Bug 3권 ─ 무시우타 6권 ─ 무시우타 7권 ─ Bug 4권 ─ 무시우타 8권 ─ Bug 5권 ─ 무시우타 9권 ─ 무시우타 0권 ─ Bug 6권 ~ 8권 ─ 무시우타 10~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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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서로 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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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애니가 나오긴 했는데 소설 1권 분량을 12화로 제작하는 미친짓을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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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니는 그냥 보다가 졸지 않는게 더 힘들정도로 노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