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작가 : 흑화망생
화수 : 139화
책 소개글
소꿉친구가 쓴 피폐 아카데미물의 꼬리 달린 엑스트라 여캐가 되었다.
리뷰
더블TS 소설빙의 각성자 아카데미 피폐물입니다.
흔한 아카데미 소설빙의물 중 엑스트라들이 굉장히 죽어나가는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입니다.
그것도 주인공 혼자만 빙의한 것이 아니라 소꿉친구와 함께 빙의합니다.
그 소꿉친구는 원래 여자작가였는데 빙의하면서 원작소설 남자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남자였던 주인공은 소설 속 여자 엑스트라로 빙의하게 되었죠.
원작소설의 히로인 후보들은 남자주인공이 된 소꿉친구에게 열심히 어프로치하지만 그 소꿉친구는 원래 여자였기 때문에 철저하게 벽을 치게 됩니다.
반면 여자가 된 주인공은 그런 소꿉친구와 히로인들의 관계에 말려들어 오해를 사게 되죠.
기본적으로 수많은 엑스트라가 죽어나가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아카데미물이지만 전투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작가인 소꿉친구는 원작지식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살리기 위해 원작 스토리를 최대한 따라가려고 하지만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 죽게 될 상황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는 주인공은 운명을 개변하며 스토리를 바꿉니다.
작가와 함께 빙의하는 소설은 종종 있었지만 보통은 남자주인공이 함께 빙의한 여자작가와 맺어지는 구도가 많았는데 이 소설은 더블TS물이기 때문에 살짝 클리셰 비틀기가 들어갔더군요.
주인공이 히로인들에게 인기 있는 일반적인 하렘물이 아니라 소꿉친구가 히로인들에게 인기 있고 TS된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캣파이트에 참여하게 되는 그런 구도가 2인 빙의물에 섞여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놓고 보면 모두 이미 한차례 유행했던 소재들이지만 이것을 하나의 작품에 모았기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다만 이미 흥했던 소재만 모아서 그런지 읽기도 전에 미래가 예상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래 유행을 따라가는 작품들은 항상 이것을 감안해야하죠.
139화라는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으로 완결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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