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자의
화수 : 253화
책 소개글
아이돌 찍덕 서준경.
슈퍼클래스 핵재벌로 다시 태어나다.
그런데…… 또 덕질할 거라고?
덕질, 어디까지 해봤니?
리뷰
박평식은 쏘우 5를 보고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더는 견디기 어렵다,라고.
그리고 저도 이 대표님의 향기로운 덕질 생활을 보고서 이리 말할 수 있습니다.
더는 견디기 어렵다,라고.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아니, 뭐 설정은 흔하디 흔한 설정입니다.
아이돌 덕질하던 인간이 갑자기 초특급 재벌한테 빙의해서 그 돈으로 기획사 차려서 아이돌들 덕질한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몸에서 나는 향기로 그 인간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로 너무합니다.
아니 명색이 초특급 재벌 가문이라면서 주인공 네 집안부터 해가지고 주변인들까지 죄다 말투가 씹덕스럽습니다.
주인공이 씹덕이어서 그 말투가 전염된건가?
아니면 그딴 씹덕 말투로 살아가기 힘들테니 하늘이 언어 패치라도 해준건가?
그것도 아니면 인류가 드디어 비밀리에 바벨탑을 건설하기라도 해서 언어가 통일이 된 건가?
그런 게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하는 짓들이 죄다 찐따들입니다.
무슨 찐따들의 왕국인가?
찐따력이 어느 정도 이하면 주민등록도 안 되나?
거기에 그 만수르조차 씹어먹는 재벌이니 어쩌고 하면서 정작 돈 쓰는 건 심하게 소시민스럽습니다.
왜 그런 재벌이 흔한 VIP룸에나 가서 아등바등 대면서 갑질하고 있나요...
그 정도 돈이면 한국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장들 집에다가 불러내서 차례대로 발가락 빨게 시켜도 되는데 뭣보다 주인공이 지능이 낮은 게 눈에 확 보이는데도 다들 주인공을 천재처럼 떠받쳐줍니다.
대표님 스고이 슷게, 이게 말이 되나?
이거 장르가 이세계물인가 뭔가 하는건가?
그래서 다들 지능이 낮은건가?
이것이 돈이라는 것이다. 이것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지. 오오, 굉장해.
정확히 이런 느낌입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작가가 웃기지도 않은 개그를 계속 쳐대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계속 쳐댑니다.
카카시도 이리는 뇌절 안 할텐데...
대체 주인공이 엉덩이 턱이라는게 뭐 그리 중요한지 그냥 한 번, 많으면 두 세번 정도 짚고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근데도 말이 나오는데 주구장창 계속.
여기에 글을 이끌어가야 될 주인공이 픽한 아이돌 멤버들은 그 어떤 매력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흔하디 흔한 양산형 캐릭터.
아이돌물에서 갑자기 장르를 19로 바꿔가지고 너는 오늘부터 내 전용 펫 1호고, 너는 2호고, 너는 3호고 이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들 지능은 낮으니 갑자기 저래도 예, 마스터 이러고 말겠죠.
그 정도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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