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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마스크걸] 리뷰 - 세 개의 이름, 세 번의 인생, 세 번의 살인

by 리름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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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던 중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리뷰

'김모미'는 어려서부터 늘 관심과 사랑을 갈구했습니다.

 

춤과 노래에 흥미가 있던 그녀는 연예인을 꿈꾸기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얼굴은 대중에게 사랑받기.. 힘들었습니다.

 

성인이 된 평범한 회사원 김모미는 남모를비밀이있는데 가면을 쓰고 섹시한 몸매로 춤을 추는 스트리밍 방송의 인기 BJ '마스크걸'로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죠.

 

이런 김모미에게 어느 날 정체를 알고 있다는 협박 메일이 도착하는 데..

 

 

이 작품에 대해 아는 거라곤 웹툰 원작으로 지금 공개되어 해외 반응이 꽤 긍정적이다

 

이 정도만 알고 그냥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원작도 모르고 출연진도 모른 채..)

 

제목만 보고 여성 히어로물인가? 아니면 영화 '미녀는 괴로워' 같은 로코물인가? 했는데.. 나름 농도 있는 스릴러 장르였습니다.

 

7개의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제목에 쓰고 그 인물을 중심으로 연출을 구성해서 큰 줄기에 각자의 사연들이 잘 녹아들어 갔습니다.

 

3화 '김경자' 역의 배우 염혜란이 매우 인상적이며 아마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여기서 몰입감이 확 치솟지 않을까??

 

박찬욱 스타일의 복수 시리즈를 드라마화하면 이런 비스름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김경자의 복수심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김모미 역을 성형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3명의 배우가 적절한 분량으로 나누어 연기했는데 어색함 없이 물 흐르듯 바통 터치가 이뤄졌습니다. (나나가 정말 이뻤다)

 

마지막 7화는 그동안 수많은 K 드라마, K 영화에서 봐오던 익숙한 장면들을 K 스크린 뱅크에서 대량 대출한 것 같은 구성이라서 좀 실망감이 들었지만 결말은 나름 합의점을 찾아서 마무리 지은 거 같습니다.

 

7시간을 나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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