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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리뷰 - THE WORLD FOREVER CHANGES / 세상을 영원히 바꾸다

by 리름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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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

 


 

리뷰

시종일관 감각적인 영향을 주는 다소 불쾌하기까지 한 체감과 시각, 청각에 의한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서스펜스가 극대화되었으며 그의 이전 작품인 프레스티지와 인터스텔라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전반부는 그의 불안한 내면세계를 비주얼적인 영상으로 담았다고 한다면 중후반부는 로버트 다우니주니어가 연기한 스트라우스 장군과의 서사를 넣어 서스펜스를 만드는 구조였다고 보입니다.

 

 

인물 간의 묘사와 연출은 프레스티지가 떠오르고 역시 과학적인 부분의 탐구는 인터스텔라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 같아 보입니다.

 

감독 본인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거 같아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극중 플래시백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지만 서사를 해치지 않는 면에서 괜찮았고, 시종일관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를 듣는 것처럼 절정만이 이어지는 서스펜스가 다소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펜하이머의 정신없는 내면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보이지만 쉬어가는 부분이 없는 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팝콘 먹을 시간마저 없이 극의 흡입력은 상당했다고 말할 수 있으니 엄청난 작품임에는 분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연기, 많은 카메오,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재미있는 작품이냐 아니냐라는 구분에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가해서 OST가 정말 좋습니다.

 

서스펜스의 대부분은 이 OST가 담당할 정도로 인터스펠라의 OST를 아직까지 듣는 저로서는 또 리스트가 추가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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