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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로판

[리리뷰 187번째] 가시왕관

by 리름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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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메르비스
연재 기간 : 2015. 2. 1
권수 : 5권

 


책 소개글

가시로 둘러싸인 탑에 갇힌 것은 공주님이 아니라, 어둠의 힘을 쓰는 사악한 마녀.

마녀를 죽이기 위해 어린 용사가 탑을 찾아온다.

- 빛은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영원한 안식을 선물하리라

마녀는 바란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용사는 마녀를 죽인 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기를.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을 꾸몄는데.

순식간에 성장한 어린 소년은 때때로 낯선 남자의 표정을 짓는다.

“죽여달라고? ……내가 너를 놓아줄 것 같아?”

현실은 동화와는 많이 달랐다.

“사람들은 모르지, 탑에 갇힌 귀한 보물을.

나는 신이 내려준 그 보물을, 가시로 둘러싸여 알아보지 못했던 신의 왕관을 아무에게도 내어주지 않을 거야.”

용사는 천천히, 그리고 깊숙이 마녀에게 키스를 했다.

“진정한 승자는, 바로 나야.”​


리뷰

이 소설은 동화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해서 로맨스가 중심을 이룹니다.

초반은 로맨스보단 내용 전개에 중점을 두다가 후반부에 로맨스에 집중을 하기에 취향을 많이 타지만 로맨스만 보더라도 감정 묘사와 이입이 잘되고, 스토리 또한 무리수 없이 잘 흘러갑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처음으로 피폐물이지만 구슬픈 해피엔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만 요약하자면 용사를 사랑하는 마녀의 이야기입니다.

피폐물, 반전남, 감정이 죽은 여주인공을 좋아하면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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