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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무협

[리리뷰 218번째] 창천무신

by 리름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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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작가 : 담호

 


책 소개글

천하를 독패(獨覇)하던 최강의 무인.

세상을 발아래 두고, 이윽고 등선마저 이루어 선계에 오르다.

하지만…….

저런 혈성은 받아서는 안 돼요. 돌려보내세요.

신선들의 방해를 받아 다시 세상으로 추락했다.

“야이 미친 신선 새끼들아아아아!”

눈을 떠 보니 어느새 시간은 육십 년이 훌쩍 지났고.

“내가 누구라고?”

“남궁세가 둘째 아드님이십니다.”

남궁세가?

내가?

남궁세가아아?

……좋아, 다 넘어가겠어. 부자니까.

근데 내 몸이 왜 이 모양이냐?

이 신선 놈들이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한 번 한 등선, 두 번은 못 하겠어?”

두고 보자, 반드시 등선해서 모조리 박살을 내 주마!


리뷰

천하제일인으로 종횡하던 주인공이 득도하여 등화우선하여 신선이 되려던 때, 선계의 기존 신선들에게 주인공의 성격이 개판인 데다 마가 꼈다며 선계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당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다시 지상으로 떨어져 남궁세가 둘째 아들의 몸으로 깨어나는데...

선계에 신선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심기일전하려 하지만, 남궁세가 둘째 아들의 신체는 남자인데 구음절맥을 앓고 있는 개복치 중의 개복치였고, 이를 극복하고, 복수를 이루기 위한 행보를 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조금만 읽어봐도 주인공이 왜 선계의 신선들이 거를정도 였나 저절로 깨닫게 될 정도의 인성 파탄에 망종입니다.

저 정도 인성이면 사탄도 지옥문 입구컷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읽다 보면 천하제일인으로 백 살 넘게 살았다는 주인공이 저딴 유치 찬란? 한 성격에 말투를 보고 1차 하차 위기가 왔지만 좀 더 봐보자 하고 대충 넘기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를 더 읽었지만 딱히 더 개선되는 점은 없어서 하차각을 잡았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이 소설은 그냥 화산귀환 하위 호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연성은 나락갔을 가버렸고, 화산귀환은 그래도 진지할 땐 어느 정도 선은 지키면서 스토리 전개하는데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놓고 봐야 한다라는 비판이 많이 나오는데 이건 그냥 거기서 더더더더 놓고 봐야합니다.

운기 하다 혈관 터지고 담벼락에서 뛰어내렸다고 발 부러지는 몸 가지고 비무해서 세가내 후기지수 2위 패 버리고,

세가내에선 무력 대중 하나가 깽판 치고 다니는데도 어떻게 못합니다.

심지어 얘네 혈족도 아니라 그냥 외부인원인데 거기에 백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근데도 사람들은 어휴 망나니들 이러면서 어떻게 터치를 못합니다.

화산귀환이 스토리 전개에 개그를 정말 꾹꾹 쑤셔 담은 거라면 이건 그냥 개연성이랑 개그랑 맞바꿔먹었습니다.

뭐 말투, 성격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단순 사이다패스 좋아한다 하는 사람은 한번 읽어보시고, 아니라면 다른 걸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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