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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91

[리리뷰 610번째] 사마지존 ​장르 : 무협 작가 : 고병인 화수 : 250화 책 소개글 정파의 탈을 쓴 무법자. 천하를 노리는 야심가가 되다. ​ 리뷰 일단 소개에 앞서 이런 독자는 이번에 소개할 소설을 비추천합니다. ​ 1) 주인공이 정의로워야 함 ​ 2) 양심적인 기준점이 있는 걸 좋아함 ​ 3) 준법정신이 탁월해서 악행을 싫어함 ​ 4) 무협 싫어함 ​ 자, 일단 경고는 했으니 소설 소개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추천 완결 작은 ​ [사마지존(邪魔至尊)] ​ ​ 딱 10권 분량인 250화 완결작이고, 태그는 [무협] [회귀] [피카레스크]쯤 되겠네요. ​ (피카레스크 : 주인공 등 주요 등장인물이 도덕적 결함을 안고 있는, 악인이 이야기를 이끄는 소설 장르) ​ ​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 회귀 전 주인공은 과거의 .. 2022. 8. 31.
[리리뷰 595번째] 무한회귀록 ​장르 : 무협 작가 : 운경 화수 : 310화 소개 “내 정체가 뭐냐고? 이 배 잡일꾼이다!” 무공조차 모르는 심유건, 남궁이니 제갈이니 하는 잘나신 세가 놈들처럼 금덩이를 쥐고 태어난 것도 아니었다. 진흙탕 삶이라도 좋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흑의인들의 암습 그리고 죽음. ​ 그리고……. ​ 강의 밑바닥에서 마주한 황룡. 그날부터 회귀가 시작되었다. 몇 백번, 아니, 몇 천번, 아니, 그 이상! 살기 위해 무공을 익혔다. “소저와 약속한 게 있었습니다. 기억은 못하겠지만.” ​ 리뷰 스토리 세줄 요약 ​ 한자도 못읽는 선박장 잡역부 주인공, 사파놈들이 구역 싸움하는 탓에 그냥 죽기 직전까지 갑니다. ​ 뒤질때 바다로 뛰어 들어가니 왠 황금용이 오버워치의 겐지가 류승룡 기모찌 하는 것처럼 닥돌해서 회. .. 2022. 8. 30.
무협소설의 라이터, 화섭자火攝子에 대한 간단이해 무협소설에 보면 가끔 화섭자로 불을 붙였다고 설명하는 게 나옵니다. ​ 당연히 무협 꽤나 본 무협작가나 쓸 법한 설정이고 그걸 눈치채는 독자들은 극소수 ​ 아무튼 설명 시작 ​ ​ ​ 1. 화섭자火攝子는 그냥 쉽게 말해 오랫동안 타는 끈 ​ 화섭자라는 게 쉽게 생각하면 끈으로 쓸만한 걸 성냥개비 빨간 부분과 이것저것 먹여서 불씨를 오래 보존하는 겁니다. ​ 그런데 부싯돌이면 되지 않느냐 물을 수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 우리가 아는 부싯돌은 기본적으로 석영 같은 규산염 소재의 '부싯돌'에 철조가리인 '부시'랑 부딪히면서 부시에서 나오는 철쪼가리가 타고 불똥이 되는데 이 불똥이 지푸라기 같은데 튀면서 불이 납니다. ​ 문제는 이렇게 불지피는 게 겁나 어렵습니다. ​ 요즘이야 파이어스틸이니 라이터니 하며 .. 2022. 8. 30.
무협소설의 필수음식2, 금존청의 진실과 나머지 술들에 대한 간단이해 1. 미리 말하지만 금존청은 가상의 술이거나 듣보잡 술이다. ​ 본인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지식으로 이 금존청이라는 술을 찾아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금존청(金尊淸)라는 술은 실제론 없는 술임을 확신했습니다. ​ 적어도 이게 어느 양주 브랜드일 순 있어도 정통주는 아니라는 말이죠. ​ 일단 맑을 청(淸)이 들어갔으니 백주(白酒)의 일종 이리라 생각하고 확인해봤지만 없었습니다. ​ 정작 술 좀 마시는 중국인 지인들도 뭔 술인지 모르겠다고 했으니 유명한 술도 아니란 이야기고 그저 작가들이 이 '금존청'이라는 설정을 얼마나 파쿠리 했는지만 파악할 뿐이었습니다. ​ ​ ​ 2. 그럼 나머지 술들은? ​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무협소설에 나오는 술들은 실존합니다. ​ 정통주도 맞고 대체로 설명도 적당히 해뒀습..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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