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소설마표
화수 : 321화
소개
군대를 갔다오니 사촌동생이 멋대로 내 습작을 투고했다.
근데 영화화하자니요?
리뷰
완결까지 묵혔었고 시리즈 8.5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충격 먹었네요.
'천재작가'물을 쓰는 작가의 문장이 이 정도로 안 읽히고 허술한 데에서 오는 괴리감
초반부 과한 설정도 거슬리고 안 그래도 캐릭터 개성도 없는데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는 무색무취 말투를 사용
노년 / 중년 / 청년 이런 식으로 구분해놓고 거기에 맞는 말투를 그냥 삽입하는 느낌
오버스러운 대사와 몰입 깨부수는 작명 실력은 덤
그 와중에 오팬무 같은 밈을 사용한 개그는 진짜 절망적일 정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아저씨가 10대 유행어 하나 검색해와서 웃어줄 때까지 써먹는 그런 느낌을 받았죠..
소설 속 작품
전미를 강타한 주인공의 대박작 스토리를 소개해 주는데 진짜 하나도 재미없어 보이는데 차라리 디테일은 언급 안 하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나을 정도
안 그래도 등장인물 이름이 죄다 영어인데 인물 조형도 제대로 안됐다 보니 이름 보고도 이게 누군지 추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며 쓸데없이 등장인물은 또 많습니다.
작가도 헷갈렸는지 이름 바꿔 적은 부분도 보입니다.
몰아보지 않고 띄엄띄엄 혹은 쉬었다가 보면 누가 누군지 모를 캐릭터가 한 트럭일 거예요.
지명도 그때그때 맘에 드는 식으로 부르는 건지 산타모니카 샌타모니카 이런 식으로 바꿔 부릅니다.
이러면서 스토리는 또 별 굴곡 없는 원패턴이라 특색 없죠.
필력이 흡입력 있다는 후기를 본 적 있는데 이 소설과 정말 극과 극으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흡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흡입력이라는 단어를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연령대의 독자층을 만족시켜서 저 점수를 받은 건지 궁금한데 시리즈 평점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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