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커피밀크
화수 : 224화
소개
꿈속에서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는 내게 번호 6개를 알려줬다.
미국의 복권 슈퍼메가파워볼의 1등 번호였다.
1등 당첨금은 한화로 약 2조 5181억 원.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리뷰
회귀한 주인공이 미국 복권 슈퍼볼 당첨금 쓰는 소설
독자들한테 주식 코인 왜 안 하냐고 욕먹을까 봐 그랬는지 그냥 시작부터 밑도 끝도 없이 미래가 달라졌다고 하고선 넘어가버립니다.
사실 이 부분부터 완벽한 설정 붕괴인데 그냥 작가 편의주의
어린애한테 돈 쥐여준 것 같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 읽다 보니 어느 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전 평소에도 회귀 소설 주인공한테 '왜 주식 코인 안 하냐' '왜 그렇게 돈을 좀생이처럼 쓰냐' 이런 식으로 고나리질하는거 혐오하던 사람인데 이유가 있으면 충분히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각자 다르듯이 돈을 사용하는 스타일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주식 코인 뻥튀기하는 스토리로 가면 소설을 볼 필요가 없죠.
다 똑같은 얘기만 할 거니까요.
…그래왔던 제가 보기에도 이 글은 실드가 어렵네요.
조 단위 자산을 가지고서 무슨 티셔츠 만들어팔고 자잘한 사업들 문어발로 하는 거 그래 뭐 그렇게 쓰면서 자기만족할 수도 있다고 이해해 주고 보려 했습니다.
문제는 자잘하게 이것저것 계속하는데 깊이도 없고 가장 중요한 재미가 없습니다.
또 글이 진행되면서 자꾸 작가 개똥철학이 들어갑니다.
그냥 한번 슥 적고 넘어가면 모르겠는데 설명충+반복 극악의 콜라보.. 봤던 거 또 나오고 했던 얘기 또 하고 자기 망상을 쭉 써놓고는 그 내용을 자꾸 설명하고 보충하려고 하는 느낌이랄까
일단 초반부 넘기면 어지간해선 하차는 안 하는 편인데 이건 못 참았습니다.
한 줄 평
돈을 지루하고 재미없게 쓰는 갑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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