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리뷰
jtbc에서 16화로 완결됐습니다.
대재벌 순양 그룹의 비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윤현우는 함정에 빠지고 사망.
그러나 다시 눈을 뜨니 과거로 돌아가 순양 그룹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유명 소설 원작 드라마화로 흥미로운 회귀물에 소설 속 순양 그룹과 관련한 사건들은 우리 현실 속의 낯익은 부분이 많아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이성민과 순양 그룹 가족 일가의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이 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크게 올렸죠.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아쉬워하는 거처럼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가장 별로였던 건청문회를 시작한다는 지점에서 가장 익숙한 클리셰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겼고 역시 한치의 비틈도 없는 교과서적인 마무리였습니다.
손쓸 수 없는 큰 사회악을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장소에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로 단죄한다..
이게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너무 많이 쓰였고 현실 사회 뉴스 면에도 전혀 적용되지 않을 만큼 우리 사회 빌런들은 레벨업 해왔다는 현실 반영을 드라마 작가들은 망각한 듯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주 3회 편성
이 특징을 결말에도 잘 버무려서 전형적인 16부 마무리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마지막 주에 토(15회), 일(16회) 이렇게 방영했는데 금(15회), 토(16회), 일(16+a회)로 했다면 어땠을까?
작품이 큰 인생극장을 보는 것처럼 두 가지 이야기로 결말을 구성했다면 K 드라마 역사상 전후후무한 이야깃거리를(긍정 or 부정) 제공한 작품으로 지금처럼 용두사미라는 욕만 먹지는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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