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116번째] 걸그룹 소설 아닌데요?

​장르 : 게임판타지, 스포츠
작가 : 행운요정
연재 기간 : 2020. 12. 12 ~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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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시작한 코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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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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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미래 가상현실 여성 프로게임단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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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는 아닌데, 비슷한 느낌의 가상현실 게임을 바탕으로, 은퇴한 프로게이머가 코치를 시작하면서 선수 능력치랑 능력 키우는 아이템을 조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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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키우는 게임 팀이 4부 리그 여자 팀인데 그러다 보니 걸그룹 모집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고, 여자애들이 가상현실에서 마법도 쓰고 검술도 펼치고 총도 쏘고 하면서 AOS 비슷하게 게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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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아이템이랑 스킬은 MMORPG 비슷해서, 돈질을 많이 해야 게임 리그에서 싸울 수 있는 식인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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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크로스오버 하면서 처음에는 참신한 맛이 있었는데, 뒤로 가면서 좀 식상해지고 아마도 전작 캐릭터인듯한 사람들을 대거 등장시키고 하다 보니 재미가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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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가면 걸그룹 (여자 선수들) 애들이 들이대면서 업키걸 비슷하게 진행되는데, 그렇다고 19금은 또 아니라서 좀 애매한 수준의 하렘물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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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좀 탈것 같긴 한데, 장점을 꼽자면, 작가가 기본 필력이 되는 편이라서 읽히기는 편히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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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참신한 편이라 처음에는 재밌습니다. (그러다 좀 익숙해지다 보면, 이게 걸그룹 작품이랑 AOS 게임물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내용의 짬뽕이라는 티가 나면서 참신함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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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세계관이 좀 디테일로 가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게 좀 많은데, 그냥 장르 판타지가 그러려니 하면서 보자면 넘어갈 수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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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작품이면 애들 캐릭터성이 중요한데, 캐릭터성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처음 6명에서 시작해서 나중에 10명까지 늘어나니까 좀 흐릿흐릿 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애가 그애 같고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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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킬탐은 되는 것 같은데, 취향은 좀 탈듯한 작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