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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219번째]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by 리름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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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퓨전 판타지, 환생, 천마, 가문
작가 : 산천
연재 기간 : 2020. 9. 30 ~ 연재 중


책 소개글

천마 백중혁. 드미트리 가문의 장남으로 눈을 뜨다.

드미트리의 얼간이.

차남에게 밀린 장남.

세간의 평판은 중요하지 않았다.

천마.

아니, 로만 드미트리는.

앞으로 평범하게 살 수 없다.


리뷰

대여점 시절 유행하던 평범한 환생 양판소 + 망나니 빙의물 + 영지물.

중2병 감성으로 좀 쌘척하면서 주변 인물들이 쩐다며 충성 맹세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이 소설의 문제는 주인공 캐릭터성이 오락가락한다는 점과 다른 캐릭터가 크게 매력적이지도 않은점 그리고 흔해빠진 스토리 진행인데 주인공 조차 매력이 없어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1. 기준이 없음

망나니 귀족이 갑자기 빙의 후에 바로 사채업자 조지면서 시작하는 전개 정도야 당연히 필자 입장에서는 초반 전개가 힘든 작가일 수 있으니 너그럽게 넘어갈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채업자 하나 조졌다고 갑자기 평판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사채업자 조지면서 구해준 애 가족 잘 대해주고 수하로 삼았다는 이유로 사병 모집 지원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그 이유가 믿을만한 귀족이라면서...

그런데 자기 아버지 근본인 대장장이랑 광부들이 망나니네 뭔 뒤늦게 후계구도 잡으러 왔네 하면서 아니꼽게 굽니다.

이거 제가 소설 사건순서대로 서술한 거입니다.

2. 필력에 기복이 심함

그렇다고 필력 좋을 때 와 정말 재미있다도 아니고 그냥 평작.

필력 없을 때는... (???)

광산에서 일하는 영지민들 생각 알아보겠다면서 광산일을 하는데 무슨 되지도 않고, 직위도 없는 놈이 와서 면박을 줍니다.

평민인데 귀족한테...

거기에 광산 갱도가 무너졌는데 내가 나서서 구해오겠다고 자처합니다.

그런데 위험하니 뭐니 하면서 막는데 어쨌건 자기가 갑니다.

문제는 갱도 무너져서 구해오는 인원 딱 1명인데 무너져서 매몰도 안되어있고, 그냥 돌에 맞아서 어디 부러진 정도인 광부 하나만 업고 올라와서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 끝입니다. (정말...)

뭔 갱도에 갇히니 뭐니 하는 거 구하거나 이전에 지진으로 인한 갱도 폐쇄가 무서워서 생산량이 적어서 그거 자기가 해결해야겠니 뭐니 하다가 딸랑 한 명 구해서 올라오는데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뭔 아티팩트로 갱도 보호를 하니 뭐니 하는 거 보고, 아 이 글은 답이 없구나 접게 되었습니다.


총평

진짜 2007 ~ 8년 유행하던 프라우슈폰진 제로니스 소드마스터 등 옛날 소설 그대로의 느낌임.

오래간만에 옛 느낌 받음. (대여점에서 책 빌려 보고 정말 재미없네 하며 친구에게 던져주던 그 느낌)

먼치킨적인 요소와 사이다패스를 좋아하신다면 찍어먹어는 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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