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250번째] 암흑명가 천재 망나니가 되었다

​장르 : 판타지
작가 :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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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

용사 일행이 되어 개고생한 끝에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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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다음 생은 부잣집 아들내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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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엄청난 금수저 가문의 도련님이 되었다.

크리스티앙 반 배런 카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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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제국의 암흑 명가의 유명한 망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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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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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 전까지 고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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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넘겨도 세계 멸망까지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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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아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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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의 가문인 암흑 명가를 손에 넣고 직접 마왕이 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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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상황이지만, 해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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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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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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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충 대륙은 암흑 진영 vs 신성 진영으로 나뉘어있는데 회귀 전의 주인공은 마왕을 잡기 위한 용사 파티의 일원인데 마왕 잡는데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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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주인공은 전투 인원이 아닌 모든 보조적인 부분에서 미친듯한 재능을 보이는데, 또 검술과 마법은 배우지도 않고 곁눈질로 따라한 것 만으로 범인은 평생 가도 못 쌓는 경지를 이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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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파티 애들이 주인공 네가 용사를 했었어야 한다며 주인공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며 세계가 멸망하면서 회귀하게 되는데 원래 주인공 몸이 아닌 암흑 진영의 명문가 망나니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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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예상했듯이 재능이 미쳐 날 뛴 주인공은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서클 (작 중에선 1~10성까지 경지가 존재)을 이룩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인데 사실 재밌다는 리뷰글을 봐서 읽어본 건데... 그냥 소설이 그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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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못 받쳐주는 건지 긴가민가한데 뭐랄까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도 매끄러운지 모르겠고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하는 주인공 보고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 하지만 얘 어릴 적에는 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했잖아?' 이 소리 한번 하면서 뚱땅 납득하면서 넘어가고, 얘네 대화 내용이 전혀 흥미가 안 가서 휙 휙 넘기게 되고, 나오는 소재들이 조금 신박하고 그래서 흥미 있게 읽었는데 갈수록 양판소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이라 별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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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만 하면 자기식으로 다 고치고 나 짱짱맨 티 내는데... 그래서 파워밸런스가 더욱 이상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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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읽을 거면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모든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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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주인공 성격 내용 설정 다 맘에 드는데 작가의 필력이 마음에 안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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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려고 하면 억지 진행에 이상한 복선 깔고 클리셰를 이상하게 써서 정이 훅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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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 소재와는 조금 다른 노선이라 초반 흥미 자체는 있다고 봄. 그 뒤는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