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스포츠, 회귀
작가 : 이블라인
책 소개글
MLB에서 온 KBO 생태계 교란종
리뷰
주인공 박건우는 메이저에서 타자로도 MVP 몇번 받고 투수로도 사이영을 받을 정도로 이도류를 성공시킨 사람입니다.(우승반지도 있음.)
그런데 아내(유리누나)한테 소홀했고, 예민하고 차가운 성격이라 이혼 통보를 받게 된 후 후회하다가 회귀하게 됩니다.
메이저 우승반지가 무슨 의미가 있냐 하면 사랑하는 아내랑 같이 살고 싶다 하는 생각에 현실의 롯데 자이언츠인 오션스에 입단합니다. (아내가 꼴빠라서...)
회귀 이후에 성격도 상냥하고 애정표현에 솔직한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되면서 박건우가 크보를 개박살 내는 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야구소설로의 재미.
2. 멜로소설로의 재미 두 개를 다 잡은 소설.
스포츠물 주제에 순애물중에서 제일 괜찮다는 평도 있습니다.
기존의 스포츠물은 히로인은 공기화 되거나 트로피 히로인이었는데, 이 소설의 "유리 누나"는 실력 있는 스포츠과학 전문가이고 야구 분석가라서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합니다.
야구 보는 사람은 이 소설을 보면 오타니랑 비교 안 할 수가 없는데 이거 때문에 야구 재밌어 보여서 MLB 보기 시작했는데 근데 오타니는 박건우보다 한술 더 뜹니다.
박건우는 크보에서 타자 위주로 하고 투수로는 마무리 투수 필승조로 등판하는데 오타니는 MLB에서 홈런 1위고 선발로도 등판하니까... 물론 회귀 전 모습을 따지면 박건우도 투타겸업으로 MLB MVP 받고 꾸준하게 잘해서 명전 확정인 상태라 이쪽이 더 대단하지만.
주변 인물들도 캐릭터가 재밌고 유쾌하고 네티즌들 반응도 웃깁니다.
전반적으로 빠지는 곳이 없는 소설이면서 특출 난 재미를 가진 요소 몇 개까지 갖춰있으니 완성도가 아주 훌륭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이블라인표 소설답게 적당히 재밌고, 주인공이 대단히 먼치킨임.
스포츠물치곤 캐릭터빨의 비중이 크고, 주인공이랑 히로인 꽁냥 대는 것과 주연 캐릭터가 마음에 드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음.
스포츠물을 가장한 캐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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