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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284번째] 더 시커 : 마나가 필요없어

by 리름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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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회귀
작가 : 새도
화수 : 211화

 


책 소개글

[회귀] [판타지] [힘법사] [마나가 필요 없는 마법사] 왕국의 마법 실험체로 살아가던 크로우는 한평생을 왕국의 전투노예로 살다 죽고 만다.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눈을 떠보니 마법 실험체로 납치 되온 그 날로 돌아와 있었다.

새로운 기회. 지금까지 이용만 당했던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게 된다.

“내가 이용해줄 거다. 날 이용했던 놈들 전부.”


리뷰

아슐란 가문의 유일한 빛인 주인공 크로우 아슐란은 어릴 적 납치가 되어 세뇌와 각종 마법진에 의해 강제로 움직이는 워머신이 되어 원하지 않은 살생을 일삼다가 용사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집니다.

그 순간 들리는 말. "[적합자], [키워드], [다시 시작] 재구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워머신으로 만들기 위해 납치된 직후.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은 세뇌에 빠지지 않고 시설에서 탈출을 합니다.

그리고 예전 워머신일 때 배웠던 신체에 마법진을 새기는 방법과 검과 마법을 배워가며 점점 강해집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납치했던 것에 대한 복수만 끝내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점점 깊이 파고들면서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대단한 존재와 엮이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크로우 아슐란이라는 이름은 사용할 수 없어 최근에 죽은 몰락한 귀족의 이름을 사서 활동을 하면서 점점 복수를 진행하는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끝없이 강해질 방법을 찾고 이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신이 된다거나 하는 것 없이 끝까지 인간임을 고수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강해졌다고 방심하지 않고 항상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철저히 준비합니다.

나름 지루하지 않고 문체도 오글거린다거나 하는 것 없이 읽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결국 주인공이 대단해서 빠르게 강해질 수 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별다른 내용 없이 강해집니다.

나름 다양한 주변 인물이 나오는데 비중이 있을 듯하다가 없고, 괜찮은 캐릭터들을 잘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위에 좋았던 점에서 철저히 준비를 했다고 했는데 준비를 한 과정은 없이 그냥 위기가 닥치면 '역시 그럴 줄 알았지. 하지만...' 이러면서 나름 손쉽게 이기는 모습이 긴장감을 떨어뜨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부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대충 끝내면서 아몰랑 나 죽은 뒤에 잘하겠지 하고 끝이 납니다.

이 소설 역시 초반 나름 훌륭한 전개, 후반 호흡 딸림은 뭐 전형적인 거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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