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탑등반
작가 : 일등복권
화수 : 200화
책 소개글
고아원 출신의 김재주.
평범한 삶을 사는 도중,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정체 불명의 탑에 대한 영상을 얻는다.
「김재주 탑 1층 돌파.」 「김재주 히든 보상.」 「김재주…….」
탑의 모든 게 담겨 있는 영상.
모든 걸 알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는 탑으로 가는 선택지에서 가감 없이 선택한다.
[난이도 ‘상’을 선택하셨습니다.]
경력 있는 신입.
김재주의 탑 등반기가 시작된다.
리뷰
사람들은 탑에 무작위로 초대되어 탑을 오릅니다.
탑을 졸업한 사람들이 각성자라 불리며 부귀영화를 누리는 시대.
탑에 대한 정보는 누구도 발설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뉴비는 아무것도 모른 채 탑을 올라야 하지만 주인공은 2년 뒤 미래의 자신이 탑을 오르는 동영상을 손에 넣고 그를 대비합니다.
입장과 동시에 시작되는 개인방송.
이것은 상층의 각성자들의 유희이면서 동시에 신입들에겐 후원을 통해 빠른 성장을 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한 상층 유저들은 대상이 일정 층수까지 무사히 등반할 경우 후원금액에 비례해 큰 보상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1층 입장부터 대비의 영역을 넘은 답 없는 난이도의 상황에 빠졌으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고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주인공이 선택한 난이도+주인공 특별 페널티=큰 보상.
이 공식에 따라 스노우볼을 굴리며 단순 전투층은 저층에 어울리지 않는 강한 무력으로, 시나리오 퀘스트 층은 미리 알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현명하게 클리어 해나갑니다.
주인공의 행적에 따라 시나리오 퀘스트의 결과가 바뀌며 탑내 세계의 역사, 인물,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에 불만을 가진 탑의 관리자와 적폐세력들에 맞서 스스로 옳다 믿는 길을 관철해 나갑니다.
회귀물은 아니지만 거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종류가 그렇듯 믿을 수 없는 성과를 내고, 그에 따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주 재미 패턴입니다.
거기에 주인공이 놀림감이 되는 개그 상황, 흑역사 소환, 귀여운 펫들과의 힐링타임 정도.
이 소설은 주인공에 대해 상층 유저들이 너무 과도하게 애정을 가진 것 같아 위화감이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BJ한테 거액을 조공하고 온갖 정성을 다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딱히 문제는 아닐지도.
기본적으로 착하고 성실한 성격 같은데 1층에서 모종의 일로 감정이 확 무뎌져서 냉정해진 탓인지 사람 죽이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후에 감정이 살아나긴 하는데... 딱히 인물의 개성이나 케미가 없습니다.
캐릭터성은 모조리 펫이 가져갔습니다.
총평
초반 스토리는 신박하고 재밌었음.
탑 등반하는 소설이라 기본적으로 타 소설이랑 비슷할 수 있겠지만 이건 타 양판소들이랑은 다른 느낌은 받았음.
근데 제일 거지 같은 게 중간에 주인공이 50층에서 뭐 한다고 나왔는데? 완결에 가까워져도 50층은 안 나옴.
후반 가서 스토리가 갑자기 너무 틀어진 기분이 들었음.
후반부 스토리가 너무 막장이라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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