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387번째] 맨 이터

​장르 : 판타지, SF
작가 : 전유택
화수 : 9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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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

목성을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초능력 액션 활극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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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앨런 스미시야. 아아, 내가 죽었다고? 엿이나 먹으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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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따윈 믿지도 않던 퇴역한 강하엽병 앨런.

그의 손에 어느 날 사람을 잡아먹는 최강의 초능력자 맨이터가 찍혀 있는 9호 파일이 들어오게 되고,

로봇 콜걸의 포주 노릇이나 하던 나름 평범했던 그의 일상은 그날부터 비일상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것은 목성을 배경으로 한 거대한 초능력 전쟁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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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이터의 초능력 발화점인 플래시 포인트를 두고 성간 수사국 바이파이, 목성 경찰 제이포,

우주군 수사국 SCIS 등 연방의 기관들과 온갖 범죄 조직에게 쫓기게 된 앨런.

그는 도피행 중 부딪치는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사람을 잡아먹는 자 맨이터, 그가 바로 앨런의 형제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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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이제 전 목성의 세력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울리게 되는데…….

그의 행보는 최강의 초능력자를 상대로 한 피에 물든 복수극과 생존 경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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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연대기 시리즈 제1부

제2부 로 이어되는 초능력 대전쟁의 서막이 목성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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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이버펑크, 초능력, SF 장르로 우주 식민지 개척이 가능해진 미래 지구 연방과 초능력자 테러집단 그리고 맨이터라 불리는 사이코패스 초능력 살인마 사이에 낀 엘런이라는 안드로이드 포주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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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이버 펑크라고 적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느와르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주인공이 연관된 사건이 점점 커져 화성 마피아, 연방정부, 초능력자 집단 사이의 알력이 본격화되고 맨이터라는 살인마를 쫒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과거와 결과적으로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큰 스케일로 발전하는 내용인데.. 이 작품은 이후에 나올 작품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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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짧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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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트렌치 입고 줄 담배를 물고다니며 어두운 뒷골목을 전전하는 3류 인생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느와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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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뭐하나 제대로 된 인간이 없이 어디하나 나사 빠진 결격사유가 하나씩 있는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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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쁜놈이 더 나쁜놈을 내 이익때문에 조진다는 피카레스크 느낌의 갈등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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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처음부터 확고하고 종반까지 변하지 않는 확실한 캐릭터 설정과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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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도 파워인플레나 과한 추가설정 없이 결말까지 쭉 가는 탄탄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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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해주는 작가의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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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욕이 좀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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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맨이터 2부격인 기가스부터 추가되는 고대문명? 이랄까 흥미롭지만 장르가 변경되는듯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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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애니 어디서인가 본거 같은 캐릭터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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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3부작으로 나온 작품인데 1부는 느와르 장르라면 2부부터는 초능력배틀물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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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장르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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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저도 보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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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우 수작인 작품이고 작가의 타 소설인 무차별 살인게임 Down 이나 퍼스트 카운트 다운도 볼만하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