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작가 : 망고농장
화수 : 281화
책 소개글
영주가 칼질 좀 잘하고, 마법 좀 쓴다고 뭐가 바뀌나?
원래 옛날에는 농사가 전부였어!
우연한 사고로 이세계의 망해 가는 영주가 되어 버린 현우.
합성 능력과 특기인 농사일로 영지를 넘어 세상을 바꾸다!
리뷰
주인공은 갓 학교 졸업한 농부 같은데, 교수로부터 계속 종자개량 해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상당히 엘리트였던거같습니다.
말이 농부지 농업 연구원의 능력도 같이 있는 걸로 추측됩니다.
주인공은 폭풍우칠때 자기 종자 제대로 있나 확인하려고 가다가 갑자기 이세계 남작에 빙의하면서 소설이 시작합니다.
빙의물답게 능력 받는데, 능력은 물건을 합성, 분해하는 능력입니다.
먼치킨처럼 사람 둘 합성시키거나 물건을 가루로 만들어버린다는 건 아니고, 그 시대의 기술력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것들로만 합성하거나, 물건들을 원 재료 상태로 분해하는 정도입니다.
근데 기본이 농부인지라 밀 종자 개량, 비료 개발, 농약 개발 같은 걸 해서 식량 생산 영지로 경제력 띄워놓고, 능력을 차차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나라 안팎을 정리하는 내용입니다.
뭐 자기가 다 싸잡아 죽이고 왕이 되는 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사이다이긴 합니다.
주인공한테 덤비는 애들은 죄다 대가리 깨지니까.
근데 거의 나라의 1/3 ~ 2/3이 주인공한테 직적 또는 간접적으로 덤비는데 죽은 애는 손에 꼽습니다.
대부분 퇴위 또는 다른 전장으로 백의종군, 가택 연금 등의 형태로 처리합니다.
가장 발암 부분은 마지막에 빡대가리 엘프들이 말을 더럽게 안듣는거 하나정도니까 영지물, 전쟁물, 사이다물 원하는 사람이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엄청 잘쓴건 아니고 킬탐은 된다고 봅니다.
총평
흔하디 흔한 소재로 주인공이 이계전생에 망해가는 영지 물려받아서 운영하는 경영물.
하지만 흔한만큼 말도 안 되는 설정은 없고, 주인공 능력도 환생+합성능력 하나임.
필력은 나쁘진 않은데 조금 많이 올드한 스타일임. (약간 예전 김정률 작품 보는 느낌.)
주인공 빼고 다 바보 특징이 정말 심한건 아니지만, 패턴이 뻔함. (그러다 보니 위기감이 전혀 없음.)
킬링타임은 되지만, 정말 못 참는 사람한테는 지뢰급으로 느껴질 여지도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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