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르소설/현판

[리리뷰 465번째] 반지하 오크

by 리름 2022. 8. 16.
728x90
반응형
​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파커Q

 


책 소개글

한 가지 생각이 카르타-철수(22세, 고졸, 오크)의 머리속을 스쳤다.

인간의 낮은 출산율, 그리고 오크의 압도적인 출산율.

이거 잘만 하면, 내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겠다.

정치색도, 정치에 대한 지식도 필요 없는 저세상 정치소설


리뷰

현대배경 퓨전 판타지입니다.

고졸 오크의 정치권 입문기입니다.

현대와 판타지세계가 연결된 게이트가 등장하고 시간이 흘러 판타지세계에서 현대로 이주한 이민자 2세대 오크 주인공입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오크들 중에서 특이하게도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크들이 주로 취직하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주인공인데 그 공사장에는 오크 중에서 이례적으로 현장소장이 된 특이한 오크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주인공도 현장소장을 목표로 삼았지만 그 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사회의 부조리를 개혁하겠다며 대통령을 목표로 삼는 주인공입니다.

저출산시대의 인간의 낮은 출산률과 오크의 높은 출산률을 계산해보니 모든 성인이 공평하게 1표를 가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먼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는 주인공입니다.

각 대학마다 생색내기용으로 만들어둔 종족 할당제가 있어서 오크라도 명문대에 들어가기는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오크는 거의 없죠.

주인공이 입학한 대학도 오크 대학생은 총 5명 밖에 없습니다.

4학년 체대생 1명, 대학생 오크라는 명함을 위해 1학년 1학기만 다니고 잠수탄 오크 3명, 그리고 주인공 1명이죠.

오크 사회에서 고졸 오크는 대단한 오크지만 대학교 재학 중인 오크는 개쩌는 오크라고 합니다.

대학교 중퇴라고 해도 오크들 중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경력이 되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명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주인공이 대통령이 되어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추천글 보고 읽어봤는데 재미있네요.

옥탑방 엘프와 같은 작가라고 하던데 옥탑방 엘프도 재미있게 읽은 터라 바로 달려봤습니다.

판타지 주민이 현대에서 생활하는 소설은 종종 있지만 그 중에서 이렇게 오크 출신 이민자 2세가 종족차별과 사회부조리 등을 개혁하기 위해 정치권에 뛰어드는 내용은 상당히 특이한 소재이죠.

단순히 높은 지위에 올라있는 오크가 조연으로 나오는 소설은 종종 있어도 주인공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대통령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소설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