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러브코미디
작가 : 아오이 세키나
발매기간 : 2015. 12. 10 ~ 2020. 9. 9
권수 : 12권 + 단편집 1권 (일본은 3권)
책 소개글
게이머즈! - 아마노 케이타와 청춘 컨티뉴 -
매일 밤 침대에서 이세계로 소환되는 환상을 그리는 평범한 남학생 아마노 케이타. 유일한 취미는 게임.
방과 후 어느 날, 게임샵에서 미소녀 게임을 손에 들고 있자니 같은 학교 교복 입은 미소녀가 말을 걸어 온다.
금발에 긴 머리, 커다란 푸른 눈동자. 학교 제일의 미소녀로 군림하는 그녀의 이름은 텐도 카렌.
"아마노 군, 혹시 너 말이야, 좋아해?"
약간 모자란 게이머들이 선사하는 좌충우돌 청춘 러브 코미디!
리뷰
본 후기는 며 매우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이 작가의 글이 늘 그렇듯 작품의 배경은 고등학교. 주인공은 고등학교 2학년. 그리고 완벽한 엄친아 미소녀 학생회장이 계십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미소녀 학생회장(이하 여주)은 아무런 특징도 없는 주인공에게 한눈에 반하죠. 이 작가에겐 당연한 수순이라 새삼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여기서 조금의 반전. 여주에겐 남들에게 공개할 수 없는 특별한 취미가 있었으니? 바로 특출난 게이머만 입부할 수 있다는 게임부에 소속되어 있었다는거! 주인공이 게임을 즐겨한다는 정보를 우연찮게 입수한 여주는 그 길로 주인공에게 달려가 게임부의 입부를 권합니다.
하지만 게임에 재능이 있는 그녀와 다르게 아주 평범한 게이머였던 주인공은 내세울만한 장기가 없었고, 거기서 괴리감을 느낀 주인공은 입부를 포기합니다.
그렇게 어그러진 두 남녀에겐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으니?!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저는 정~말로 뭐같은 책이 아닌이상 일상물, 학원물에 대한 진지한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 일상학원물 특성상 세부적인 내용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플롯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이머즈 역시 그랬습니다.
당찬 여주는 사실 속으로 앓는 외강내유 타입이고, 남주는 둔감이란 한자를 그림으로 그려낸듯한 남자입니다.
그런 바보커플 둘이서 여러 게임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싹틀거고, 가끔은 엇갈리기도 하겠지만 결국엔 진짜 마음이 뭔지 알게되겠죠.
그게 바로 게이머즈라는 책일겁니다.
제가 이 책을 집은 이유는 '게이머즈!' 라는 제목 때문입니다.
배경은 고등학교일거고 주인공은 고등학생이 분명할텐데 거기에 게임이란 소재를 어떻게 쓰려는건지 궁금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온라인게임신부~ 이런 류의 책일거라 예상하고 보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기대에는 어긋났지만 그럼에도 내용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세대에는 게임 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는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거든요.
일상학원물 + '게임' 이란 시도는 성공적이었어요.
아마추어 작가들이 흔히 실수하는것들 중 하나가 참신한 소재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의 주제가 흐지부지 되서 이도저도 아닌 망작소설이 되버리는건데... 작가는 게임이란 소재를 성공적으로 살렸습니다.
작가의 전매특허인 주제와 관련없는 헛소리가 가끔 나오긴 하지만... 하여튼 전체적으로 재밌습니다.
학원일상 러브코미디물 좋아합니까? 그럼 보세요.
하지만 그 외의 장르를 섭렵한 독자에겐 비추입니다.
학원물 특징인 느긋한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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