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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548번째] 특성흡수 헌터사냥꾼

by 리름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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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킹소다
화수 : 447화

 


책 소개글

국내 랭킹 1위 헌터, 민도준.

아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헌터들의 쿠데타로 그날은 지옥이 되어버렸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놈도 빠짐없이 모조리 죽여주마.'

그런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은 걸까?

죽음 끝에 10년 전으로 회귀했다.

못 보던 특성과 함께.

'헌터 사냥꾼? 이거 사기잖아?'


리뷰

랭킹 1위였던 헌터가 14명의 헌터에게 배신당해서 죽고 10년전으로 회귀하는 헌터물.

초등학생이 적은 일기장 이하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진행에 매력이 없는걸 떠나서 설정을 이렇게까지 대충한 작품은 처음 보는듯하네요.

경제개념 개판인건 대부분 헌터물의 특징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지만 주인공 성장력이 말이 안되는데 남들은 보통 파티로 3번 도는 던전을 솔로로 7번 도는데 레벨의 상태가 평균보다 약간 높고 경험치도 히든특전으로 남들의 1.5배 먹고 있는데 성장력이 조금이 아니라 많이 이상합니다.

애초에 파티로 도는거보다 클리어시간은 2배 이상 빠른다는 설정인데 철야로 도는데 7번 정도밖에 못 도는 것도 이상하고 성장력은 10배가 넘어야 하는데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보다 성장이 느리거나 비슷합니다.

말이 안되는게 이세계관은 20세에 무작위 각성하는 세계관이라 주인공이 나이대비 늦게 각성한 후발주자가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150을 찍는데 빨라야 4개월 보통 8개월이라는 설명이 나오지만 3년 차가 550이라고 소개하자 3년 동안 550밖에 못 찍었다니 별볼일 없는 놈이구먼이라고 주인공이 속으로 평가하는 씬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20렙을 찍는데 빨라야 한달이라는 표현도 나오고 앞뒤가 맞질 않습니다.

???? 심지어 주인공에게 구원받는 헌터가 주인공보다 50레벨이 더 높은데 동갑입니다.

나이 = 각성 시기라며 던전에서 오토케 오토케를 연발하던 여헌터보다 남들 2배속으로 파티경험치도 안나누고 1.5배 보너스받는 주인공이 50렙이 낮을 수가 있나요?

상식적으로 계산해보면 평균으로 크는거보다 10~20배가량 주인공 성장이 빨라야 정상입니다.

심지어 복수 대상은 주인공보다 5살밖에 많지 않은데 회귀시점에서 한국랭킹 1위이며 레벨이 3000 이하로 추정한다는 설명이 나오고 A급컷이 2000이라고 잡아도 5년차가 2000 이면 주인공처럼 레벨업을 해도 계산상 따라가기 어려운데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이런식인데 주인공이 대단하다고 매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설정을 가지고 있기나 한가?

그냥 쓰면서 대강 적어도 이런 미친 오류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하루에 던전을 평균 3번씩 돈다는 표현이나 재능의 영역을 넘어서 시간=레벨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시점에서 겜판보다 못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헌터물에서 엄근진하게 설정을 평가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정도라는 것이 있고 이 레벨업과 성장속도에 대한 평가는 작가가 정신이 나간건지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때마다 강조를 하고 있는점이라 거슬려서 도저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상태창만으로 자기 랭킹이 조회되는 것도 신기한 설정인데 무려 전산으로 헌터가 아닌 일반인이 남의 랭킹+레벨도 실시간 갱신돼서 관람이 가능하다는데 전 여기서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상태창보다 대단한 대한민국 전산망 진짜 대단해...

지뢰라고 평하기도 지뢰에게 미안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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