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다 썼네요.
타로카드 설정 정리 마지막입니다.
2번 사제장
캐릭터는 프랭크 리. 원래 이 타로 카드랑 대응하는 경로는 Paragon인데 프랭크 리는 어머니 경로.
이 소설 최고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반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대의 천재.
원래는 대지의 어머니 교회 소속이었는데 수소와 암소와 밀을 교배해서 송아지를 밀처럼 자라게 하려다가 교회에서 퇴출당합니다.
뭔 소린지 모르겠으면 정상입니다.
어쨌건 퇴출당한 이후 별 대장의 해적단 선원이 되었는데 1등 항해사였나 갑판장이었나 그럼.
여기서도 광기의 실험을 계속해서 피 대신 술이 흐르는 물고기를 만들거나 해적들이 마시는 맥주에 진정제를 타놓거나 그럼.
주인공이 저 위의 수소와 암소와 밀을 교배하려다 쫓겨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놈은 악마다, 라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의외로 후반에 꽤나 활약하는데, 직접적인 활약은 아니고 실버 시의 식량 사정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합니다.
일러스트에도 있는 버섯을 이용해서 근데 이 버섯이 참...
이 소설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반신이 아님에도 반신들도 위험하게 생각할 정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Paragon 경로는 조연이라기 보다는 단역 밖에 없어서 그릴만한 캐릭터가 없기도 해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프랭크 리를 그린 듯.
9번 은둔자
캐릭터는 카틀레야. 은둔자 경로.
위에 나온 프랭크 리가 속한 해적단의 선장이자 별 대장이라고 불리는 해적왕 바로 아래 티어의 해적.
타로 클럽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은둔자.
본의 아닌 역하렘을 구축한 에드위나 에드워즈랑은 다르게 그냥 해적 선장이긴 한데, 광기 가득한 프랭크 리 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해적왕 중 하나인 신비의 여왕과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히는 스포일러이므로 생략합니다.
타로 클럽에 가입한 시점에서는 가장 강하고 아는 것도 주인공 다음으로 많고 세력도 컸습니다.
14번 절제
캐릭터는 셰린. 구속된 자 경로.
초반~중반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중후반~후반 조력자와도 관련이 있는 여캐릭터.
소설 상에서 나올 때마다 인형 같다고 묘사합니다.
이게 예쁜 것도 예쁜 건데 문자 그대로 인형처럼 보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형 씹덕 에믈린이 셰린 보고는 진짜 인형인 줄 알 정도였습니다.
주인공의 조력자이기는 한데 스토리 메인 스트림에서는 좀 벗어난 존재라서 더 쓸 게 없습니다.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은 이쁜 여캐면 됐지 뭐.
15번 악마
캐릭터는 악마 개. 심연 경로.
이 소설에서는 마법약을 먹건 아니면 다른 경로로 초월자 특성을 습득하건 어쨌건 초월자 특성을 보유하면 수준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동물도 지성을 갖게 됩니다.
그 예시 중 하나가 오드리가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 수지.
이 개의 경우는 같은 심연 경로의 초월자가 마법약을 먹여서 악마로 만든 개입니다.
말은 못해도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갖고 있는 걸로 보이고 서열에 맞는 강함도 갖고 있어서 아직 좆밥이던 주인공이 만나고 골로 갈 뻔합니다.
이 개보다는 이 개의 주인이 소설에서 큰 사건을 터트립니다.
보다 정확히는 그 자체로 큰 사건이기 보다는 그놈이 친 사고를 발단으로 일이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20번 심판
캐릭터는 슈 데레차. 심판자(Justiciar) 경로.
앞서 나온 포르스 볼의 친구.
나중에 친구 따라 타로 클럽에 가입합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심판.
150cm 정도의 단신이지만 게르만 스패로우에 대해 지레짐작하고 쫄 정도로 심약한 포르스와는 달리 강단 있는 성격입니다.
포르스하고는 같이 사는데 어딘가 하자 있는 동거인을 갈구면서 티키타카 만담을 보여줌. 슈가 갈구면 포르스가 개드립을 날린다거나 그런 식으로 이루어짐. 이 만담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타로 클럽에는 레너드처럼 가장 나중에 가입한 회원입니다.
소설 내 비중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며 타로 클럽 회원 중 비중을 따지자면 오드리>아르제>=데릭>그 외 나머지 정도긴 하지만 소설 스토리상 중요도를 따지자면 비밀 덩어리인 신이 버린 땅에 살기 때문에 데릭이 가장 높습니다.
이 심판자 경로는 좀 특이한 게 왕실에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지 언급은 좀 되는 편인데 비중 있게 등장하는 캐릭터가 적습니다.
죄다 단역급이고 그나마 슈가 조연이니.
4번 황제
캐릭터는 로셀 구스타프(&버나뎃 구스타프). 흑황제 경로.
이 캐릭터의 대응 경로에 대해서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꽤 중요한 스포일러니 생략합니다.
주인공의 선배 전생자이자 주인공에게 큰 도움이 되는 '로셀의 일기'를 쓴 장본인입니다.
대충 주인공이 전생한 시점에서 160년 정도 전의 인물로, 작중 제일 문란한 나라인 인티스로 전생합니다.
본래 성격이 그런지 전생한 나라의 사회 분위기에 물든건지 여성 편력이 화려합니다.
일단 맛만 좋으면 과거에 남자였건 아니건 별 신경도 안 쓰고, 일기에다가 자신의 여성 편력에 대한 것도 막 써놔서 주인공이 일기 보면서 쓴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양성애자는 아니고 여자만 좋아합니다.
선배 전생자답게 아아, 이건 동화라는 거다 같은 이세계 전생자의 클리셰도 꽤 자주 써먹습니다.
지구의 시, 소설, 동화, 물건, 기타 등등 전생자의 흔적을 꽤나 진하게 남기며 말년에는 자칭 카이사르라고 하기도 하고. 워낙 전생자 티를 많이 내서 주인공이 바로 알아챌 정도.
작중에서는 로셀 대제로 세계에 큰 획을 그어놓습니다.
초월자들의 세계에서도 꽤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 캐릭터 덕분에 장인의 신이 증기와 기계의 신이라는, 보다 승급된 호칭을 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밀 조직의 회원으로서 알게 된 수많은 정보들이 일기를 통해 주인공에게 전달됩니다.
이 정보들이 상당히 고급 정보라서 소설 후반까지도 주인공에게 유용할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성 모독 카드라는 사기템들을 만들어서 남겼는데, 이것도 주인공이 유용하게 써먹습니다.
꽤나 나르시스트인지 22개 신성 모독 카드의 모델은 모두 본인입니다.
예를 들어 황제 카드의 경우 황제의 복장을 갖춰 입은 자신을 그려놓습니다.
솔직히 로셀 아니었으면 주인공은 고대의 초월적 존재(로 착각된) 바보 노릇 하지도 못합니다.
본편 시점에서는 암살당해서 죽은 인물인데, 일기를 통해서 잊을만하면 나옵니다.
여담으로 자식도 있는데 딸 하나 아들 둘.
위의 일러스트에 있는 꼬마가 딸입니다.
소설 내에서 콧수염을 기른 미남으로 묘사되고 일러스트도 그런 쪽이 많던데 희한하게 이거 그린 사람은 콧수염을 안 그려놓았네요.
이걸로 22개 타로 카드에 대해 다 썼습니다.
다들 신비의 제왕 츄라이 하라고 하고 싶은데 번역 퀄이 구린 건 둘째치고 너무 느리네요.
게다가 국내 표지도 병신이라서 장벽 노릇 톡톡히 합니다.
표지 달아놓은 책임자 정말 거꾸로 매달아서 총살해도 무죄일 정도입니다.
하다 못해 대만판 표지라도 갖다 쓰지... 정말 장사할 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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