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시작부터 스포일러 세게 때리고 가겠습니다.
스포일러 상관없거나 저처럼 번역본으로 다 읽은 사람들이 보기를 추천합니다.
공상가(Visionary) 경로
육탄전 능력은 별 거 없는데 실제 전투에서는 무시 못하는 경로입니다.
서열 4부터는 신화적 생물 형태라고 인간 모습을 벗어던지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SAN치 깎아서 멘탈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변신하는게 가능해지는데, 다른 경로의 경우 서열 2 이전에는 변신할 경우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정해져서 어지간해서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 경로는 마인드 컨트롤이 주특기라서 서열 4부터도 큰 무리 없이 가능하고 덕분에 부족한 육탄전 능력을 보완하는 것과 동시에 정신 공격이 가능합니다.
경로 고유의 능력도 서열이 오를수록 강력해져서 서열이 낮을 때는 그냥 최면으로 착각시키는 정도인데 서열이 오르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게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선지자가 아니라 공상가라고 번역하는 게 더 적절한 듯.
서열 0 - 공상가
아담.
과거 고대 태양신의 아들이자 8대 천사왕 중 하나.
아몬의 형.
상상의 천사.
첫 등장 때는 서열 1 저자(Author)였습니다.
소설 중후반 이후 공상가로 진급합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빌드업 잘하는 적폐 고인물 중 하나.
존재 자체가 강력한 스포일러.
아담이 고대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것 자체는 아담에 대한 언급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언급되어서 스포일러도 아닙니다.
문제는 이 작자가 사실은 고대 태양신 본인이라는 것입니다.
애초에 부캐였고 보다 정확히는 고대 태양신의 신적인 부분.
즉 고대 태양신=아담.
솔직히 이거 처음 봤을 때 뒤통수 꽤 강하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아군인지 적군인지 뭔가 애매한데 적군 같기도 하고 아군 같기도 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대충 일치하는 모양이긴 합니다.
태양(Sun) 경로
서열 0이 있기에 서열 1이 안 나옵니다.
계약의 힘과 태양의 힘을 쓰는데 계약을 강제시킬 수가 있고 흔히 태양하면 떠오르는 정화 부분도 담당하고 있어서 뭔가 좀 부정한 느낌이다 싶은 놈들한테 카운터입니다.
서열 0 - 태양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
본편 시점에서 이미 신입니다.
7대 교회 중 하나.
본명은 아우쿠스(Aucuses).
고대 태양신 아래 8명의 천사왕 중 하나로 당시에는 하얀 천사였습니다.
뭐 크게 나오는 건 아니고 중대 스포일러도 별로 없습니다.
기껏해야 레오데로, 헤라버겐과 함께 태양신 통수쳐서 유일성을 얻은 후 신으로 진급했다는 것 정도?
신들 중 암묵적으로 주인공을 지지하는 편.
주인공의 진급 의식 때도 주인공 편으로 참가합니다.
참가 안 했으면 신성 뺏기고 뒤질 판이기도 했고 아, 7대 교회의 신들은 신을 묘사하는 신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위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상징으로 씁니다.
신상을 허용할 경우 만드는 사람에 따라 묘사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는 신의 존재 유지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7대 교회는 모두 추상적인 이미지를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폭군(Tyrant) 경로
이쪽도 본편 시점부터 서열 0이 있기에 서열 1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물과 관련된 능력이고, 서열이 오를수록 기후 조작이 가능하고 번개도 사용 가능합니다.
육체적 스펙이 높다고 묘사됩니다.
서열 0 - 폭군
폭풍의 제왕.
본편 시점에서 이미 신이고 7대 교회 중 하나.
본명은 레오데로(Leodero).
이쪽도 고대 태양신 휘하 8명의 천사왕 중 하나로 역시 통수쳐서 신으로 진급합니다.
천사왕 시절 명칭은 바람의 천사.
폭군 경로 특징이 대부분 성격이 급하다는 건데 이쪽도 드문드문 언급되는 것 보면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는 듯.
이쪽도 암묵적인 주인공의 지지자.
그래도 흑야 여신 다음으로 적극적인 편이긴 합니다.
흑야 여신과 비교하면 지지하는 정도의 차이가 워낙 커서 그렇지.
주인공의 진급 의식 때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과 입장을 같이 합니다.
백색탑(White Tower) 경로
이쪽도 서열 0이 있기에 서열 1이 없습니다.
비중이 적은 편이라서 딱히 쓸만한 게 없습니다.
지식과 지혜의 신 교회 소속 인물들은 무식한 사람들을 싫어하고 남들 가르치기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
서열 0- 백색탑
지식과 지혜의 신.
본명은 헤라버겐(Herabergen).
본래 고대 신 공상의 용의 종속신이었는데 고대 태양신 쪽으로 전향해서 8명의 천사왕 중 하나가 됩니다.
지혜의 용 -> 지혜의 천사.
역시 고대 태양신을 통수쳐서 유일성을 획득한 후 서열 0으로 진급합니다.
이쪽 역시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 폭풍의 제왕과 같이 주인공의 암묵적인 지지자.
매달린 남자(Hanged Man) 경로
초반 주인공의 주요 적대 조직 중 하나인 오로라 기사단을 지배하는 진정한 조물주의 경로.
바보 경로가 기괴하다면 이쪽은 끔찍합니다.
피와 살을 다루며 전체적으로 사악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쪽 경로는 하위 서열부터 신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경로 소속 초월자들은 진정한 조물주의 추종자라고 보면 됩니다.
이쪽도 서열 0이 있기에 서열 1이 없습니다.
서열 0 - 매달린 남자
진정한 조물주.
누가 봐도 사악한 신 그 자체이며 소설 초반~중반 주인공의 가장 큰 위협.
정체는 고대 태양신의 인간적인 부분.
고대 태양신이 암살당한 후 아우쿠스, 레오데로, 헤라버겐이 뜯어가고 남은 부분에서 부활한 존재.
죽을 때 느낀 감정하고 매달린 남자 경로의 특성과 유일성, 천사왕들의 수장인 어둠의 천사 사스리르(Sasrir)의 자아가 결합하여 탄생한 존재입니다.
어둠의 천사 사스리르는 고대 태양신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부분을 담당하는 부캐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주인공의 진급 의식 때 아담과 융합하며 주도권은 아담이 쥐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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