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분위기~ 노래, 음악 치니까 괜찮은거 엄청 많습니다.
보통 한글로 치면 잘 안나오니까 영어로 치는게 좋은데 그중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1. Epic
중세전투, 판타지, 전쟁 등에 나올 노래인데요.
조금 중세적이고 웅장합니다.
Two steps from hell 추천드립니다.
2. Nostalgia
단어 자체의 뜻은 향수입니다. (무언가를 추억하는 향수요)
그리운 감정이나 우울한 감성이 주를 이루고 어둡지만 부드러운 느낌이라 해야겠네요.
3. Vaporwave
몽환적이고, 취하고, 아름답고 색감이 다채롭습니다.
분홍색과 보라색이 주를 이루는 해외 최고의 노래밈입니다.
죽은밈이라는 평가는 개뿔 정말 최고입니다.
4. Chillwave
비 오는 날 잔잔하게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노스탈지아 스러운 칠 웨이브도 있고, 베이퍼 웨이브 같은 칠 웨이브도 있습니다.
5. Retrowave 와 New Retrowave
80년대와 90년대 느낌을 재구성한 노래입니다.
감성적이고 은은하거나 또는 적당한 긴장감을 줍니다.
보라색이 주를 이루고 일레트릭(전자음악기기)과 80, 90년대 꿈꾸던 근미래와 사이버펑크스러운, 특히나 위의 모든 장르들이 조금씩 녹아있습니다.
6. VHS Lofi
이것 자체는 노래 장르가 아니라 영상의 지직거림, 깨짐, 글리치 등등 아주 오래된 전자기기들을 모방하는 기법 이름인데요.
굉장한 노스탈지아를 줍니다.
7. Cyberpunk
사이버펑크는 어둡고 범죄와 보랏빛 네온이 흘러나오는, 하지만 디스토피아는 아닌, 근미래 또는 엄청나게 먼 미래를 다루는, SF에 치중하지 않고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장르입니다.
2814년 홍콩 디스토피아에서 비 오는 날 잔잔한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2814 검색해보세요.
촌스러운 싸구려 SF가 절대 아닙니다.
8. Aesthetic
단어 자체는 심미적인 이라는 뜻이고요.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대부분 아는 키워드입니다.
베이퍼웨이브와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온갖 심미적인 (대부분 색채가 풍부하고 이쁨)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9. Synthwave
블레이드러너에 나올법한 노래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느낌은 사이버펑크와 레트로웨이브 중간지점입니다.
10. Ambient
우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은하수 가득 펼쳐진 곳을 바라보며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노래이고요.
고요하고 잔잔합니다.
우주 좋아하시는 분은 꼭 들어보세요.
11. 시티팝
대중적인 노래입니다.
잔잔하고 감미롭습니다.
보통 일본 90년대 시티팝이 유명한데 당시는 그냥 유행하는 장르? 비슷한 거였지만 지금 들으면 엄청난 향수를 줍니다.
유튜브에 이런 키워드 입력하면 대부분 키워드들 여러가지가 섞여서 나옵니다.
여러가지 음미하며 잘 들어보세요.
노래는 책과 영화만큼 훌륭한 예술과 창작활동입니다.
다른 분야의 예술이 표현하지 못하는 슬픔과 행복 기쁨 향수 모든걸 다 녹여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노래와 잠깐 유행하고 사라지는 대중가요에 비하면 제가 알려드린 장르들은 더더욱 깊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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