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578번째] 절대 검감

​장르 : 무협
작가 : 한중월야
화수 : 35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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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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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교에 납치되어 첩자로 살아보니 깨달았다.

가문에서 쓰레기라고 버림받았던 시절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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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릴 때 혈교에 납치된 주인공은 단전이 부서져 무공을 익힐 수 없음에도 자신의 재능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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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에서 간자 노릇을 10년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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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간자노릇도 결국 들통이 나서 죽는 순간, 기연을 얻은 주인공은 20년전 자신이 혈교로 끌려가던 날로 귀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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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얻은 기연 '검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통해서 이번 생은 다르게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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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는 작가 한중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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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나노마신', '마신강림'을 둘 다 본 저는 솔직히 절대검감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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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은 전형적인 킬링타임 양판소 무협의 필수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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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패턴] [용두사미] [굴곡없는 전개] [주인공의 기연독식]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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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런 요소들은 티 안나게 잘 쓰는 방법이 있는데 이 작가는 그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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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절대검감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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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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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서 훨씬 노련해진 떡밥 심기와 이야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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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는 여전했으나, 외전에서 그 아쉬움을 적당히 달래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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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기연독식이더라도 '나노머신' 하나로 다 헤쳐먹던 나노마신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전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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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작가가 전작에 비해서 꾸준히 발전함을 보여줬기에, 이 작가가 쓰는 다음 작품도 저는 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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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시원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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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월야 작가는 발전하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강점은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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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시원시원하게 쭉쭉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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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굴곡, 적당한 해결책, 그리고 적당한 주인공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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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사건이 등장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꾸준하게 독자에게 쾌감을 심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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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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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절대검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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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알 수 없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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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매운맛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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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뜬금없어 보이게 튀어나와서 뒤를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그 뒤에 깔끔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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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다 보니 그 전개들이 아침드라마 같아서 누군가는 절대검감을 아침드라마형 무협이라고 부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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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용두사미는 기본 패시브입니다. 외전이 어느정도 달래주긴 하지만, 본편의 후반부는 너무 어이없었어요.

 

- 주인공의 인성은 취향 따라 못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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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무협에 본격적으로 재미를 가지기 시작한, 또는 무협 청정수들에게 추천.

 

- 무협에 익숙한 고인물들도 적당한 킬링타임으로 즐길 수 있는 무협.

 

- 사이다패스 시대에 가장 무난한 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