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스포츠
작가 : 미에크
화수 : 356화
책 소개글
16년을 한 팀에 바친 주성배.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냉정한 방출 통보뿐.
모든 것을 잃고 좌절한 그 순간,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낭만에만 빠져있었던 지난날의 자신을 반성하며,
오직 스스로의 행복만을 향해 달려간다!
리뷰
이 후기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감상글이고 다른 사람이 이 소설을 봤을 때는 이 후기글의 감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선평을 하자면 이 축구 소설은 수비수 주인공의 수작급 축구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상태창을 쓰는 축구 소설은 아니지만 '회귀'를 하는 축구 소설입니다.
어정쩡한 실력을 가지고 유럽에서 축구 선수로 살던 주인공은 벨기어 2부 리그 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고, 여러 가지 엿 같은 일을 겪은 끝에 좌절에 빠지는데...
회귀를 하면서 원래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가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은 2000년대~2010년대인데 주인공은 본래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망주 시절에 어떤 훈련을 하고, 어떤 점을 중점으로 성장시켜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비EU 소속 국가 출신으로는 유럽 축구 리그에서 제약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로 귀화합니다.
주인공은 벨기에 1부 리그 팀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고 벨기에 축구 리그 우승도 경험합니다.
벨기에 리그에서 성공한 주인공은 네덜란드 축구 리그의 AFC 아약스 팀으로 이적하며 벨기에 리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네덜란드 리그에서 적응기를 거친 주인공은 여기서도 무난하게
성공하고 컵 대회를 우승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습니다.
본래 주인공의 회귀하고 세운 목표가 벨기에 1부 리그 혹은 비슷한 수준의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게 고작이었지만 점점 본인이 더 높은 리그로 가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느끼죠.
벨기에 국대로 선발돼서 유럽 축구 리그의 경험이 나날이 쌓인 주인공은 EPL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토트넘에서도 풀백으로 활약하고 0708 시즌 EFL 컵대회 우승을 합니다.
토트넘에서 몇 년 간 풀백으로 뛰고 활약하면서 주인공은 그동안 회귀자의 특권으로 미래를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틈틈이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를 해서 돈도 많이 굴리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그것은 돈 많은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우승컵을 여러개 들고 국대 선수로서도 우승컵을 들어보고 말년에 모은 돈으로 축구 구단주가 돼서 축구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죠.
때마침 맨체스터 시티를 만수르가 인수하고 주인공은 맨시티로 이적하고 여기서도 활약을 거듭해서 맨시티가 EPL을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유로 2012에서 벨기에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폼이 떨어진 주인공은 맨시티에서 나와서 회귀 전 자신이 몸담았던 벨기에 2부 리그 팀 로열 앤트워프로 갑니다.
로열 앤트워프는 회귀 전에 자신이 팀에 헌신한 수십 년간 노고에도 불구하고 1부로 승격하자마자
본일을 버리고 박대한 팀이었는데 주인공은 막대한 돈으로 로열 앤트워프를 인수하고 구단주 겸 선수가 되면서 소설이 끝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상태창이 없고 회귀 1번을 제외하면 순수 축구 소설입니다.
굉장히 보기 드문 수비수 주인공을 둔 축구 소설인데 대체로 미에크 작가의 축구 소설 중에서 가장 필력이 괜찮은 축구 소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수작급 축구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굉장히 착착 단계 별로 잘 나와있고, 역경과 고난을 겪는 내용도 틈틈이 나오고 그걸 극복하는 장면도 멋지게 나옵니다.
전개 과정도 좋지만 엔딩 장면도 참 좋고 후일담과 주인공의 위상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보기 드문 수비수 소설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봐도 전체적으로 분량, 과정, 인물들의 내면 심리 묘사, 인물 간의 갈등, 위기와 고난, 엔딩 등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축구 소설 중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회귀를 했는데 회귀 전 여자를 잊지 못하고 찾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공감이 안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못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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