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장르소설43 장르소설 최고의 "명작" VS "인기작" 중국편 [영웅문 / 학사신공]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무엇이 명작이고? 무엇이 인기작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해 봅니다. 최고의 '명작'은 단순한 인기와 인지도를 넘어 장르소설의 역사와 흐름에 닿아있고, 일반적인 사회문화에까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최고의 '인기작'은 현재 잘 알려져 있고, 많이 팔렸으며, 단순히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인기가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해외의 작품이라도, 그 나라가 아니라 오직 한국 내에서의 영향력와 인기를 핵심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다시 반복하자면 '명작'이든 '인기작'이든 한국 독자들이 그렇게 여기거나 평가한다는 것이지, 그 나라에서 실제로 어떨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 장르소설 최고의 명작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영웅문(원제 사조삼부곡, 사조영웅전 등..... 2023. 9. 30. [장르소설 / 웹소설] 읽기에 가볍지 않고 무거운 소설 완결작 5작품 추천 1.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초반에는 사이코패스 먼치킨에 가깝다가 점점 13번 회귀하는 동안 기록이 나오면서 왜 주인공이 망가졌는지, 그리고 '지구'가 택한 비수가 최후의 날을 갈면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여주는 소설. 탑을 등반하고, 경쟁에서 승리하고, 마왕을 죽이고, 모든 인류를 구해야 하는 구원자의 숙명을 가진 주인공의 처절하지만 너무 무겁지만도 않고, 필력이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으로 인생작 중 하나 (먼치킨 / 흑막 / 탑 등반 / 하렘 향기가 나는 순애 / 망가진 주인공 / 하지만 정신적 성장 / 매력 있는 주연 / 후반부 낭만 그 자체) 2. 전생자(1부) '현대 판타지'라는 장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은 작품. 초능력자들에 의해 망가진 세상을 .. 2022. 9. 11. 새 시리즈는 명작입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타인의 경험이나 주장, 근거를 통해서 '외계인이 존재하는구나 or 외계인이 존재할 수도 있나 보구나'라고 생각을 바꿉니다. 새 시리즈는 명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읽지 않았기에 판단할 수 없고, 보고도 재미없다고 느낀 사람들 또한 취향의 영역에서 존중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을 더욱 아끼려고 노력하는 요즘 시대에서 타인의 '눈마새 별로던데' 한 마디에 작품을 볼 의지가 꺾이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읽기 전에 주의. - 이 작품은 안 읽어본 사람과 이미 읽은 사람 둘 다를 위해 쓰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배제한.. 2022. 9. 9. 소설에서 왜 핍진성이 중요할까? 핍진성이 무엇이냐?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글에서 들어준 예시로 정통 무협 소설 주인공이 검을 쓴다 = 핍진성이 있다. 충분하다. 정통 무협소설 주인공이 총을 쏘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 핍진성이 없다, 벗어났다. 등으로 가르는 거죠. 많은 독자들이 핍진성과 개연성을 혼동하는데 이 이유는 간단한게 둘 다 '이게 말이 되냐?'로 귀결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헷갈리기가 쉽죠. 그럼 핍진성의 예시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가봅시다. 잘 만들어진 작품의 경우 보통 글을 쓸 때 필요한 삼박자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삼박자란 것은 1) 개연성 2) 핍진성 3) 당위성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거예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 2022. 9. 8. 이전 1 2 3 4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