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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43

내가 느끼는 [신비의 제왕] 재밌는 이유(추천 글) 미리 경고할 겸 말하지만, 한국 웹소설 트렌드랑은 안 맞는 소설입니다. ​ "사이다패스, 빠른 전개, 먼치킨 깽판"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은 안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 "개연성, 판타지 설정, 충실한 세계관 묘사, 느리지만 차근차근 성장, 모험" 이런 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잘 맞을 확률 높습니다. ​ ​ 1. 판타지 장르에 충실 현판, 중세판타지... 보다 보면 결국 그 소설이 그 소설인 것처럼 특별할 거 없는 소설 속 설정 내용들. ​ 결국 일정한 범주 안에서 조금씩 변주만 가하는 소설에 질릴 사람도 많을 텐데, 이 소설은 정말 '판타지적 상상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재밌고 독특한 설정들이 많습니다. ​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반지의 제왕 톨킨 급의 아예 세계를 창조하는 수준의 설정을 기대하면.. 2022. 8. 25.
개연성과 핍진성 알기 쉽게 설명 개연성은 인과관계입니다. ​ 원인이 있으면 그에 걸맞은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 - A가 B의 부모를 죽였는데 작가가 까먹고 A와 B가 과거를 잊은 것 마냥 친하게 지내면 개연성 파괴입니다. ​ - 마왕은 성검으로만 죽일 수 있는데 주인공이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해서 죽이면 개연성 파괴입니다. ​ - 하프엘프 하프오크 등은 생식능력이 없어서 자손을 못본다는 묘사가 있었는데 쿼터엘프 쿼터오크 있으면 개연성 파괴입니다. ​ ​ 핍진성은 해당 세계관에서 어떤 전개과정을 납득할 수 있냐는 정도입니다. ​ 일반적으로 개연성을 해칠 수 있는 묘사라도 뒷받침 해주는 배경 설정이 있다면 핍진성이 개연성을 살립니다. ​ - A가 B의 부모를 죽였지만 사실 B의 부모가 B를 학대했다는 정황이 있다면 핍진성 충족입니다.. 2022. 8. 25.
현 웹소계에서 잘쓴 글의 기준 과거와 다르게 최근 장르소설에서 상업적 성공 = 퀄리티 높은 글이 아닙니다. ​ 개똥 같은 글일지라도 자신이 타겟으로 삼은 독자층의 비위를 잘맞춰서 취향만 저격하면 현재의 웹소계에선 상업적인 성공이 가능합니다. ​ 거기다 더해 최근에는 웹소에 대해 기준치가 낮은 많은 독자들이 별거 아닌 글에도 자신의 취향에만 맞으면 수작이니 명작이니 순문학같이 수준 높은 글이니 하며 빨아주는 경향이 강해서 종종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업적으로 성공 한글 = 퀄리티 높은 글은 옛말입니다. ​ 막말로 순문학적 수준급의 글이라고 얘기하는 드유가 진짜 순문학급의 글인것도 아니고 수작이니 명작이니 하며 얘기해대는 악살싶, 겜전사, 알브, 환표, 불꽃이 진짜 수작 이상의 퀄리티를 갖춘 글도 아닙니다. ​ 그렇다고 웹소계가 망삘.. 2022. 8. 25.
장르소설 요즘 볼거없는 사람들을 위한 10작품 추천 소설을 읽다 보면 ​ 어느 순간부터 소설을 길게 읽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 매년 소설이 범람하듯이 나오는지라 소설이 많아도 너무 많아졌습니다. ​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읽을 만한 소설을 찾기 위해선 초반부 10화 정도만 보고 재미없으면 다른걸로 넘어가게 되죠. ​ 그런데 이렇게 해도 볼만한 건 찾기 힘들고, 시간은 없는 상황 ​ 그러다보니 요즘은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받거나 후기를 많이 참고하게 됩니다. ​ 서론이 길었는데 소설 권태기 왔을 때 제가 읽었던 거 몇 개만 추천하겠습니다. ​ ​ 1. 서녀명란전 환생물, 주인공이 여자라 추천받았을 때 재미없을 것 같아서 고민 많이했는데 생각해보니 TV에서 드라마 할 때 멜로가체질 같은 것도 여주가 많은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 주인공이 성별이 나..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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