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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작은 아씨들] 리뷰 -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가장 높고 밝은 곳으로

by 리름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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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리뷰

tvN에서 12회로 방영했습니다.

가난한 3자매 인주, 인경, 인혜

어느 날 회사의 700억 비자금을 관리하던 친한 언니가 사망하고 그 일부 20억의 현금을 득템 하는 인주.

갑자기 생긴 일확천금과 거기에 따라오는 무섭고, 거대한 악의 무리??

단순 '돈을 갖고 튀어라' 수준의 이야기가 사건은 점점 커지고 매회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연출도 좋고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마지막 회에 철옹성같이 철두철미한 악인들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11회까지 이어오던 세련됨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다고 할까요?

(용서 못 할 빌런을 처리해 줘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건 이해하지만 해결 방법이 너무 일차원적이라고 할까?)

또, 주인공 3자매는 찢어지게 가난한 설정인데 주변 환경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누구보다 특혜를 받을 수 있는 남다른 처지가 아닌가?

(또 그녀들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주는 조력자들도 너무 많고..)

이런 거 저런 거 다 따지면 이상한 게 많지만 짧은 분량에 훌륭한 분위기,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와 적절한 배우 캐스팅이 장점인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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