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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리뷰 - 이기는 것보다 지키고 싶었다

by 리름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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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리뷰

웨이브에서 8화 (회당 40분의 분량)로 스트리밍 중입니다.

공부에만 전념 중인 '연시은'에게 슬며시 다가온 학폭의 그림자.

그 과정에서 함께 온 두 명의 친구 '안수호, '오범석'

불안정한 청소년기의 오해와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운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있어서 몰빵으로 쭉~ 감상해도 부담이 안 되는 작품입니다.

8개의 에피소드는 초(1, 2화), 중(3, 4화), 후(5~8화) 반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초기의 연출을 보고 있자면 아드레날린이 터질 듯한 감정의 뭉클거림이 느껴진다고 할까? ('와 씨.. 이거 좀 느낌 있는데?')

그러다 3, 4화의 이야기가 너무 투 머치 해서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하차를 고민할 사람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요 캐릭터들의 관계 쌓기 빌드업이라 여기고 넘어가면 후반부에서 다시 한번 초반의 느꼈던 카타르시스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눌하고 시니컬한 연시은,

호쾌한 열혈남 안수호,

웅크린 조커 오범석

배우들의 연기로 잘 표현하고 서로의 합이 잘 맞아 보였습니다.

빌런으로 연기한 친구들도 '참 징글징글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몇 달 뒤 또는 수년 뒤에도 이 작품의 여운이 생각난다면 최고 등급으로 올림 평가를 받아도 충분한 작품이었습니다.

- 시즌 2를 암시하는 연출이 있는데 시나리오가 잘 짜인다면 충분히 기다림을 주고 싶습니다.

- 영화 '파수꾼', '바람', '말죽거리 잔혹사'등이 떠오릅니다.

- 슈퍼엘리트모델 출신 배우 공현주가 박지훈의 엄마로 나오다니...

- 오범석 아빠 배우 조한철은 정말 좋은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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