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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로맨스

[리리뷰 121번째] 보보경심

by 리름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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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작가 : 동화(桐華)
권수 : 3권

 


책 소개글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원작소설!18세기 초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간 21세기 중국 여성 장효의 사랑과 운명!현대에서 평범한 이십대 직장인이었던 장효는 불의의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그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300여 년 전 청나라 강희 43년, 팔황자 윤사의 저택.

그녀는 이제 팔황자의 처제이자 곧 궁녀가 될 운명인 열세 살 소녀 약희다.

비정한 운명의 장난인 듯 황자들의 권력 다툼 한가운데에 휘말려드는 소녀 약희.훗날 냉혹한 군주 옹정제로 군림할 사황자와 그의 숙적 팔황자.

이 세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 <보보경심>.

이 책은 2006년 중국에서 출간된 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드라마 방영과 함께 개정판이 출간되며 구간 포함 12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밀리언셀러 소설이다.

<보보경심>은 2011년 9월 호남위성TV에서 드라마화되며 일약 중국의 ‘국민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보보경심> 열풍은 중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그리고 한국에 이르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리뷰

이 소설은 어느날 트럭에 치인 여주인공이 청나라의 귀한 집안 딸내미(덤으로 초미인)로 깨어나고, 황자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가벼워 보이지만 의외로 무게가 있는 책입니다.

미인으로 태어난다한들 귀족이라 자신의 혼처를 스스로 정할 수도 없으며 어린 시절 아무 걱정 없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황자들이 황위를 향한 경쟁을 시작하며 벌이는 골육상쟁들 그리고 유력한 황위 후보인 4 황자, 8 황자, 14 황자 등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의 심리....

뭐, 사실 예정된 비극이죠.

주인공도 책 절반도 못가 어차피 4황자가 옹정제로 등극할 인물이라는 건 알지만 갈대처럼 흔들리는 연심과 우정, 의리 등등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죠.

하여간 딱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주 잘 쓴 로맨스 소설입니다.

사실 로맨스 장르나 여주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의 질색팔색으로 이런 소설을 싫어하시겠지만 이 소설은 명작의 아우라와 빨려 드는 필력으로 남녀노서 거부감을 뛰어넘는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책이라 왠만한 도서관에도 다 있을 거고,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으니 가슴 절절한 로맨스 한번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P.S - 내상 치료용 달달한 로맨스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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