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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141번째] 회귀자의 스킬무쌍

by 리름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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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회귀
작가 : 탁목조
연재 기간 : 2019. 2. 15
화수 : 273화

 


책 소개글

『내 가족 정령들』,『회귀빨로 다시 한번 』 전설을 쓰는 작가, 탁목조의 새로운 이야기 『회귀자의 스킬무쌍』 죽음의 순간에 다가온 새로운 기회! <패시브 스킬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획득합니다.>

매일매일 끊임없이 강해지는 능력을 가지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회귀하다!

“이번엔 정상에 한번 서 보자!” 격동하는 시대, 혼란스러운 세상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그의 행보에 주목하라!


리뷰

제목이 회귀자의 스킬 무쌍이다.

무쌍 = 세상에 둘도 없음.

제목대로 세상에 둘도 없는 스킬을 가진 건 맞지만, 세상에 적수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먼치킨이라기엔 애매하다는 뜻입니다.

스토리는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회귀하는 헌터물+이세계물 내용입니다.

개연성도 없고, 핍진성도 없고, 독창성도 없는데 스토리 설명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그냥 주인공 스킬이 다른 사람에게서 스킬을 복사할 수 있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특징은 86세 할아버지가 양심도 없지, 회귀해서 젊은이들 상대로 살살 구슬려서 등골 빼먹고, 스킬 빼먹고 다닙니다.

회귀하자마자 "씨발!"부터 내뱉는 게 누가 보면 86세 할아버지 배역을 맡은 스무 살 총각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되자마자 70년쯤은 냉동인간으로 살았던 게 아닐까?

탁목조 작가님께서 이젠 캐릭터 설정 짜는 것도 귀찮으신가 보다.

소설 제목도 생각하기 귀찮았던 게 분명합니다.

​소설 중반부터 스킬의 중요성은 1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스킬 자체가 사라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초반에도 스킬을 잘 써먹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실망이 커다랬습니다.

스킬을 복사하는 종류의 소설이 원래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스킬창만 길어지고 잘 써먹질 못합니다.

​근데 이 작가는 몇 개 복사하지도 않고선 그것조차 써먹지를 못합니다.

어떻게 쓸지 모르겠으면 애초부터 스킬을 추가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이건 그냥 글을 대충 써서 그렇고, 생각하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비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작가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넬 정도로 마음이 좋진 못하겠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14편가량 쓴 작가의 노련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인 작가보다 트렌디하지도 못하고, 성실함도 사라지고, 자신의 글에 연구조차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뭐로 승부하려는 건가?

이 작가는 글쓴이를 마치, 명절날 백수인 조카에게 '그래 갖고 취업을 어떡할래'라며 설교하는 꼰대처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10줄만 대충 리뷰 쓰려던 걸 또 길게 쓰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성장 뽕 맛도 잘 못 느끼겠고, 세계관 관련 설정 딸도 작가 혼자만 재밌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소설의 완성도에 비해 재미는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매번. 역시나 그 나물에 그 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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