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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364번째] 내 딸은 최종보스

by 리름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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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글쓰냐

 


책 소개글

내 딸이 세상을 멸망시켰다.

엇나감의 끝에서, 나는 무력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내 눈앞에는 다섯 살의 딸이 있었다.

<고유 퀘스트 : 미래 바꾸기>

이설아의 다섯 가지 불행을 막으십시오. (0/5)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

잘못 키우면, 세상이 멸망한다.


리뷰

먼 미래에 자신의 딸이 최종보스가 되어 세상을 멸망시킵니다.

죽은 주인공은 자신의 옛 여자친구가 찾아와 자신의 딸을 처음 소개해주는 시점으로 회귀를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딸에게 상처를 많이 줬기에 이번 생에서는 딸이 아픈 경험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과거처럼 냉담하게 대하지 않고 제대로 된 아버지의 모습으로 대합니다.

그 후로 같이 살게 되면서 가족들에게 헌신하는데 자신과 여자친구는 헌터의 재능이 있어서 시험을 보기로 합니다.

거기서 몇몇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나중에 길드를 만들고, 하나씩 동료로 영입해가면서 점점 강해집니다.

미래를 아는 주인공이 헌터로서 성공하기 시작하고, 아내와 귀여운 딸과 알콩달콩 생활하며 딸의 엄청난 마력을 노리는 마법사들과 코어의 파편을 모아 먼가 음모를 꾸미는 비밀 조직 등과 충돌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뭐랄까 이 소설은 작가의 망상을 그대로 적어놨다고 봐야 되나 딸은 능력 있고 귀엽고 착하고, 아내는 살짝 세침하지만 착하고 이쁘고 능력있고 자기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회귀 전에는 재능 없고, 인생도 막살고, 약했는데 회귀 후에는 그 굉장한 능력으로 모든 거물들한테 러브콜 받고 스카웃제의 들어옵니다.

뻔하기는 한데 사람들이 다 무시하는 아이템 수집해서 이득보고 던전 생길 자리 예측해서 선점하고, 나중에 알려지는 유명한 장인 섭외해서 좋은 아이템 받아내고, 그냥 회귀 클리셰는 대충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소재는 그냥저냥 무난하고 좋은데 하지만 작가 필력이 안 따라주는 작품입니다.

후반 가면 스토리 개연성도 안 맞아떨어지는 게 몇 가지 보이기도 하고, 암튼 오래 보기엔 별로인 소설이었습니다.


총평

흔한 헌터물 설정 스토리 기대가 전혀 안 됨.

오구오구 귀여운 내 딸 한스푼 전 여친이랑 관계회복 반스푼 추가한 헌터물.

귀여운 딸의 애교가 보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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