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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387번째] 맨 이터

by 리름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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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SF
작가 : 전유택
화수 : 95화

 


책 소개글

목성을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초능력 액션 활극이 시작되었다!

“안녕? 내 이름은 앨런 스미시야. 아아, 내가 죽었다고? 엿이나 먹으라고 해.”

음모론 따윈 믿지도 않던 퇴역한 강하엽병 앨런.

그의 손에 어느 날 사람을 잡아먹는 최강의 초능력자 맨이터가 찍혀 있는 9호 파일이 들어오게 되고,

로봇 콜걸의 포주 노릇이나 하던 나름 평범했던 그의 일상은 그날부터 비일상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것은 목성을 배경으로 한 거대한 초능력 전쟁의 시작이었다!

맨이터의 초능력 발화점인 플래시 포인트를 두고 성간 수사국 바이파이, 목성 경찰 제이포,

우주군 수사국 SCIS 등 연방의 기관들과 온갖 범죄 조직에게 쫓기게 된 앨런.

그는 도피행 중 부딪치는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사람을 잡아먹는 자 맨이터, 그가 바로 앨런의 형제였던 것.

앨런은 이제 전 목성의 세력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울리게 되는데…….

그의 행보는 최강의 초능력자를 상대로 한 피에 물든 복수극과 생존 경쟁이 된다.

초능력 연대기 시리즈 제1부

제2부 로 이어되는 초능력 대전쟁의 서막이 목성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리뷰

사이버펑크, 초능력, SF 장르로 우주 식민지 개척이 가능해진 미래 지구 연방과 초능력자 테러집단 그리고 맨이터라 불리는 사이코패스 초능력 살인마 사이에 낀 엘런이라는 안드로이드 포주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사이버 펑크라고 적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느와르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주인공이 연관된 사건이 점점 커져 화성 마피아, 연방정부, 초능력자 집단 사이의 알력이 본격화되고 맨이터라는 살인마를 쫒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과거와 결과적으로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큰 스케일로 발전하는 내용인데.. 이 작품은 이후에 나올 작품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짧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에 가깝습니다.

[장점]

1. 트렌치 입고 줄 담배를 물고다니며 어두운 뒷골목을 전전하는 3류 인생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느와르 작품

2. 뭐하나 제대로 된 인간이 없이 어디하나 나사 빠진 결격사유가 하나씩 있는 캐릭터들

3. 나쁜놈이 더 나쁜놈을 내 이익때문에 조진다는 피카레스크 느낌의 갈등구조

4. 처음부터 확고하고 종반까지 변하지 않는 확실한 캐릭터 설정과 묘사

5.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도 파워인플레나 과한 추가설정 없이 결말까지 쭉 가는 탄탄한 설정

6.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해주는 작가의 필력

[단점]

1. 욕이 좀 많이 나옴

2. 맨이터 2부격인 기가스부터 추가되는 고대문명? 이랄까 흥미롭지만 장르가 변경되는듯한 설정

3. 일본애니 어디서인가 본거 같은 캐릭터 묘사

초능력자 3부작으로 나온 작품인데 1부는 느와르 장르라면 2부부터는 초능력배틀물 이랄까?

조금 장르가 바뀝니다.

3부는 저도 보지 않았네요.

그래도 매우 수작인 작품이고 작가의 타 소설인 무차별 살인게임 Down 이나 퍼스트 카운트 다운도 볼만하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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